광복회, 서울현충원서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식' 개최

광복회는 오늘(15일) 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회는 애초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보훈부가 광복회의 대관 신청을 승인하지 않아 서울현충원 내 임시정부 요인 묘역에서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대관 불허 배경에 대해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제정한 기념일로, 광복 이후 정부가 계승해 정부기념일로 지정해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복회와 국가보훈부는 최근 독립기념관장 인선과 광복절 행사 별도 개최 등으로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