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고별 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 15일, APEC 정상회의 첫 세션 휴식 시간에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했고,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 회담을 차례로 가졌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에 기여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임기 전반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외교·안보 성과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이뤄낸 것에 감사하다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에 대해 새로운 리더십이 출현하더라도 윤 대통령과 한미 관계를 성원하며 뒤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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