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갈등에 휩싸인 동덕여대 사태마저 정치적 땔감으로 악용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폭력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주동자의 법적 책임을 운운하며 학생들을 비난한 한 대표의 주장은 본말을 뒤집은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원인은 구성원인 학생들 몰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 대학의 비민주성이라며 이를 외면한 채 권리를 무시당한 학생들만 비난하는 건 온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젠더나 세대갈등을 부추겨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은 집어치우라며 동덕여대는 공학 전환 계획을 백지화하고 민주적인 절차로 구성원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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