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계엄 선포, 대통령 발표보고 알았다"

2024.12.05 오후 12:05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본 이후에 계엄 선포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안수 총장은 오늘(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답한 뒤, 이어진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자신의 명의로 발표된 계엄 포고령 초안에 서명을 한 건 사실이지만 직접 작성한 건 아니었고,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이 법률 검토를 마쳤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에 관련해선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고, 이를 통제할 조직도 명확히 구성돼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지도부 체포조와 관련해서도, 그런 내용을 들은 사실은 없고, 계엄군에 실탄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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