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관위, '이재명 안된다' 현수막 논란에 "내일 다시 논의"

2024.12.22 오후 07:26
'이재명은 안된다'는 문구가 담긴 국민의힘 현수막의 게시를 불허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선관위가 내일(23일) 회의를 열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내일(23일) 오후 5시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전체 위원회의에 해당 현수막 관련 사안을 안건으로 추가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입후보 예정자'에 직접적인 지지·반대로 해석될 문구는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단해 제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란 공범'이나 '이재명 구속'과 같은 정치적 구호는 제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정치권 등에서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만큼 전체 위원회의 차원에서 다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이재명은 안된다'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려 했지만, 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 성격이 있다며 허가하지 않자, 국민의힘은 편파적인 결정이자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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