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너 OO이지? 술도 마시기 싫어, 연애는 당근 No!" 정치적 견해 갈등, 최고조 外

2025.02.05 오후 04:15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2월 5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연일 트럼프 발언에 주목하게 되는데, 이번엔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는 말을 했다고요?

◆ 이현웅 :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는데요.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킨 뒤 해당 지역을 재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 가자지구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서, 과거와 같은 사람들이 가자지구의 재건과 점령을 책임져서는 안 되고 미국이 소유하면서 불발탄이나 무기 등을 제거하면서 경제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한 건데요. 필요하다면 가자지구에 미군을 보낼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미국이 무슨 권한으로 가자지구를 장악하느냐는 기자 질문이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달 동안 매우 긴밀히 연구했고, 중동의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화했을 때 그들도 이 구상을 매우 좋아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동 주요 국가들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의 발언이 ‘혼란과 긴장을 초래한다’라면서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점령과 침략을 끝내는 것이다’라며 비판했습니다.

◇ 최수영 :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도 미국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잖아요?

◆ 이현웅 : 맞습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령이고,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가 소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미국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JD 밴스 부통령도 최근 그린란드 인수에 대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확장 의지를 재확인했고,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즉각적인 변화가 없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관세 전쟁뿐 아니라 영토 전쟁에도 고삐를 죄는 모양새에 당사국과 인접 국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미국에 팔아치우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고, 파나마 역시 운하 운영은 파나마의 주권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유럽연합, EU 정상들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국제법 준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이익선 : 관세 전쟁, 영토 전쟁이라는 표현도 나왔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안전자산에 수요가 늘 것 같아요? 요즘 돌반지 선물하기가 무섭다면서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에서 주요 인물의 발언이 나오거나 당국의 입장이 나올 때마다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무래도 안전자산이 더 낫다는 심리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금 가격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온스당 2,800달러를 넘으며 최고가를 다시 썼던 금 가격이 이제는 2,900달러를 향해 가고 있고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금 매수를 늘릴 경우 온스당 3천 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온스, 달러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잡힐 수도 있는데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값을 보더라도요. 금 현물 가격이 지난달 31일 2.19% 오른 데 이어 그제 3.6%, 어제 2.43%, 오늘은 5%대 상승하면서 1g에 14만 8천 원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 한 돈이 3.75g이니까 단순히 곱해봐도 55만 원이 넘는 거고요.  돌반지를 산다고 하면 여기에 부가세와 세공비 등을 더해지면서 한 돈짜리가 60만 원을 웃돌게 되는 겁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10명 중 6명이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연애나 결혼할 의향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매년 사회갈등과 사회통합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결과는 2023년 6월부터 8월 19세에서 75세 성인 3,950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한 것을 토대로 발표했습니다. 우선 사회갈등 유형 중에서는 92%가 넘는 응답자가 사회갈등 중 진보와 보수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갈등, 노사갈등, 빈부갈등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정치영역의 갈등은 다른 사람과 교제 의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나 결혼할 의향이 없다는 사람은 58.2%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시민, 사회단체 활동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그보다 높은 71%를 나타냈고요. 아예 술자리도 같이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33%에 달했습니다. 향후 한국 사회의 사회갈등 전망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65%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28%는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갈등이 줄어들 거라고 보는 응답자는 단 6%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본 연구진은 ‘사회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정부 신뢰 수준을 높이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 보죠. 충주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곡예운전 연습을 한 운전자가 있어 논란이라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지난 설날 밤이었는데요. 1월 29일 저녁 8시 22분쯤 충북 충주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 흰색 승용차가 들어왔습니다. 학교 측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이 차량은 눈이 쌓인 운동장을 빙빙 돌면서 주행했는데요.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면서 드리프트를 하는 등 곡예 운전을 연습하는 듯한 모습도 잡혔습니다. 약 5분 정도가 지나고 유유히 학교를 빠져나갔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 학교 운동장은 15억 원을 들여 작년 12월 말쯤 인조 잔디를 깔아둔 상태였습니다. 방학 기간이라 아직 학생들도 제대로 사용해 보지 못한 상태에서 곡예 운전으로 인해 인조 잔디가 훼손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학교 측은 시공사를 불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거라면서 들어오면 안 된다는 현수막도 걸어뒀던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민 편의 등을 위해서 시설 개방을 해왔는데, 지속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 신원을 파악 중이라면서 잔디 훼손과 고의성 등이 확인되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S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