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캄보디아 범죄에서 국민 보호' 총력 대응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캄보디아 범죄 관련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 보호 조치를 주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캄보디아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던 외교부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8월 대학생 A씨가 현지 범죄 조직에 고문당해 숨지는 등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취업 납치와 감금 등 한국인 상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강한 우려 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외교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