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서울 잠실 아파트를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억울하면 부자 되라는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파구에 지역구를 둔 박정훈 의원은 어제(16일) 자신의 SNS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공무원만 했던 김 원내대표가 무슨 돈으로 명품단지를 샀느냐고 물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역시 SNS에 '빚내서 집 사는 게 맞느냐'는 김병기 원내대표 발언을 인용해, 본인은 대출 한 푼 없이 전액 현찰로 샀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조정훈 의원도 대출 없이 집 사면 착한 거고 모은 돈에 대출받아 집 한 채 사려는 수백만 국민은 나쁜 거냐며, 부동산을 언급하려면 '갭 투자'한 아파트부터 팔고 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민주당이 집을 사면 실거주고, 국민이 집을 사면 투기인 거냐며 민주당이야말로 부동산 내란의 공범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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