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다자 안보 회의체,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했던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우리 국방부 공무원을 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국방차관은 지난달 11일 우리나라와 베트남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만찬 자리에서 우리 측 여성 공무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는 베트남 국방차관이 출국한 뒤 주한 베트남 무관을 초치해 항의했고, 베트남 측은 재발을 방지하겠단 뜻을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피해자 의사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알리기 어렵다며 원칙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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