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6·25 전쟁 당시 국군 제7사단 소속 전사자 고 김문권 하사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6·25 전쟁 마지막 해인 1953년 3월 입대해 같은 해 7월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전했다가 치열한 고지전 끝에 21살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고인은 올해 13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 영웅으로, 이로써 지난 2000년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261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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