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접견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쌩랏 대사를 만나,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은 아세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이에 쌩랏 대사는 한국이 북한과 관계 개선에 아세안 역내 포럼을 잘 활용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태국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태국은 현재 아세안에서 한국 담당 대화조정국 역할을 맡고 있고 아세안 국가 가운데 최대 규모의 북한대사관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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