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잔재 청산을 위한 국민 열망이 높은데 조희대 사법부가 걸림돌이라는 생각과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4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을 향해서도, 집단 항명으로 검찰 개혁에 반대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며, 법무부를 향해 보직 해임이나 인사 조치, 징계 회부 등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저항을 신속히 진압하지 않으면 개혁에 저항하는 세력은 점점 더 준동할 거라며, 민주당은 개혁에 대한 저항을 진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법원 결정에 깊은 유감을 넘어 분노를 표한다며 이러다 윤석열마저 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종식 의지가 부족한 사법부가 국민적 분노와 시대적 요구를 외면한 채, 형식 논리에 갇힌 판단을 내렸다며 지금처럼 머뭇거린다면 국민 분노는 곧 사법부를 향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