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훈장관 "4·3 진압 대령 유공자 등록 송구...책임지고 처리"

2025.12.18 오후 06:53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주 4·3 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논란을 절차에 따라 보훈부에서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4·3 희생자 유족과 제주도민, 국민께 큰 분노를 안겼는데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기자 브리핑에서 현재 여러 군데 법적 자문을 요청한 상태라며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연계된 사안이지만 가능하면 보훈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을 강경 진압한 것으로 알려진 박 대령이 1950년 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걸 두고 논란이 일자 취소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