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이혜훈 발탁에 "실용 의지"·"사과할 건 해야"

2025.12.29 오전 10:44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는 이 대통령의 실용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면서도 과거 행적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깜짝 놀랐다면서 이 대통령의 실용 의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범계 의원도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자가 과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은 당연한 요구라며,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고 보여 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를 이 대통령의 파격적 탕평 인사로 평가하면서도, 이 후보자가 윤석열 내란 사태에 우호적 행동을 취한 건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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