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공직 유관단체 9백31곳의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공정 채용 위반 사례 8백32건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단순 업무상 부주의를 넘는 채용비리 3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용비리 유형은 규정이나 기준과 달리 자의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한 사례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를 합격선에 포함하려고 심사위원에게 재심사를 요구한 사례 1건은 법령 위반이 명백하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권익위는 채용비리 관련자는 징계 처분이 이뤄지도록 후속 조처하고 피해자 12명은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구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업무 부주의로 채용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판단된 나머지 7백여 건은 주의·경고 처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