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각료 지명, 고려할 게 많아...통합 노력해야"

2025.12.30 오전 10:38
이재명 대통령은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고려할 게 많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역할은 결국 세상을 고루 편안하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인사 사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과거 비상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을 낳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를 무지개에 비유하며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한을 가졌다고 사회를 통째로 파랗게 만들 수는 없고,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주권자인 만큼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근본적인 가치와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인재를 넓게 써야 한다는 차원이라며, 잡탕을 만들자는 것이 아닌 조화로운 무지개를 만들자는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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