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에 사용되는 5조6천억 원 규모의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0월 폴란드 방산기업 WB 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체결됐으며, 폴란드에 세울 전용 공장에서 생산해 폴란드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해당 유도미사일은 사거리 80km짜리로 2030년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천무 발사대는 추가 공급 없이 1, 2차 계약에서 맺은 290대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정부가 대통령 특사 파견 등 적극적인 방산 외교를 펼친 덕에 유럽의 블록화에 대응해 대규모 수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기본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해 11월 5조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 지난해 2조 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에 이어 이번에 3차 실행계획을 체결했습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방산이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