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초재선 모임 "당심 70%룰 현실 안 맞아...민심 확대해야"

2025.12.30 오전 11:01
지난 3일 계엄 1년을 맞아 공동 사과문을 발표했던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25명이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지도부에 권고한 '당심 70%·민심 30%' 경선 룰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임 간사를 맡은 이성권 의원은 오늘(30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지율이 낮아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만큼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면 최소 지금의 5대 5를 유지하거나 민심 반영 비율을 대폭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7대 3 룰' 확정 전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의원총회뿐 아니라 원외위원장이나 지자체장 같은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해 최종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원들은 모임 이름을 '대안과 미래'로 정하고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는데, 내일(31일) 비상계엄에 동원된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계엄으로 인한 상처에 대해 사과하고 위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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