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임명됐던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위원장으로 보낸 지난 2년은 아주 뜻깊고 보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에서 권익위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장을 중심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청렴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이임사를 마치며 ’회자정리’와 가수 현미의 노래를 인용하며,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고 드릴 말씀은 있지만 ’떠날 때는 말없이’란 노래 가사를 되새기며 인사를 마친다고 말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로, 지난해 1월 임명 당시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재임 기간 김건희 씨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봐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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