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사기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전담팀을 꾸렸던 청와대는 이번 검거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엄정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범죄단지로 경찰이 담을 넘어 들어갑니다.
안에서는 한국인 조직원 26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한국인 조직원 : (하나 둘 셋, 또 있어? 몇 명 있어요?) 진짜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경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만 165명, 피해액은 267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여성 피해자 일부는 수사 협조를 빌미로 숙박업소 등에 사실상 감금된 채, 성 착취 영상 촬영을 강요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정부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는 지난해 9월 국내 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단서를 잡고 현지 경찰과 합동 검거에 나섰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TF를 구성했던 청와대는 이번 검거 사실을 직접 발표하고, 앞으로도 초국가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유 정 / 청와대 대변인 :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혹독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청와대는 또 한국인 범죄인들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착취 피해 여성들에 대해서도 법무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와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제공 : 초국가범죄특별대응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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