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한계 "한동훈 제명은 '윤심법' 판결...장동혁, 지지율 더 폭락하면 위태로워질 것"

2026.01.14 오후 07:43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 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1월 14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 신지호 전 의원

- 한동훈 제명? 짜놓은 각본에 따라 움직여, 한밤중 친위 쿠데타
- 윤리위, 하루전 문자 통보...한동훈 하루에 문자만 천 개 넘어
- 윤리위 답 정해놓고 한동훈에 소명 요구...기망하는 것
- 국힘 의원 30명 의총 요구, 윤리위 결정 지지할 분들 많지 않아
- 최고위원에서 기습 처리? 장동혁 입지 위태로워질 것
- 韓 제명 결정 시 국힘 지지율 더 폭락, 지방선거 하나마나
- 지지율 더 폭락하면 지방선거 출마자들 가만히 있겠나
- 고성국, 다음 제거 대상 오세훈 지목...극우정당 만들겠다는 것
- 한동훈, 과거 김영삼처럼 성장할 가능성...최종승자될 것
- 한동훈 신당 창당? 너무 이른 얘기...韓, 당과 당명 애착 대단해
- 윤리위 '윤심법 판결' 내려...尹과 추종자들 '韓 제거'가 목표
- 장동혁, 尹 면회하며 교감...그때부터 韓 제거 진행한 것
- 김종혁도 중징계 예상, 윤리위 결정문에 내 이름도 써놔
- 지지율 더 폭락하면 대구 경북도 위태로워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처분 이후에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신지호 전 의원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신지호 : 안녕하십니까?

◇ 김준우 :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이 더 큰 소식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한동원 전 대표 제명 소식이 너무 급작스럽다 보니까 의결이 됐는데, 사실 이 날짜도 그렇고 그다음에 징계 수위도 그렇고 이건 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거였습니까?

◆ 신지호 : 미리 짜놓은 각본에 따라서 움직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거를 장동혁 발 한밤중 친위 쿠데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당 관련 회의를 하면 오전이라든가 저녁 이전 시간 이렇게 하는데, 굳이 저녁 시간 회의를 잡아놨어요. 이거는 윤 전 대통령 구형을 보고 아무래도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 구형될 걸 예상하고, 그렇다면 윤어게인 지지자들이 분노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구형이 떨어지면. 그거를 한동훈 제명이라고 하는 극약 처방으로 달래겠다. 그래서 지지자들이 분노와 실망하면서 흩어지는 것을 막아보겠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미리 짜놓은 사전 각본에 따라서 움직인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한동훈 대표는 사실 하루 전날인가 통보를 받았다는 거잖아요. 윤리위 회부 자체에 대해서요.

◆ 신지호 : 그것도 문자로 받았고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몇 번이 왔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문자도 하루에 천 개 이상 오기 때문에, 어제 오후가 되어서야 자신에게 출석 요구를 했다는 것을 확인했고요. 더 웃긴 거는 어젯밤에 발표한 윤리위 결정문 A4용지로 무려 8장이나 됩니다. 이거는 제가 확인해 보니 결정문은 윤리위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모아진 중지를 담아서 문서화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고 미리 작성돼 온 문건을 일부 수정 보완하면서 이걸 낸 거더라고요. 답은 정해져 있었어요. 답은 정해져 있었는데, 한동훈에게 소명 기회 부여한다고 오라고 한 거는 이거야말로 기망이라 봅니다.

◇ 김준우 : 사실 결정문을 한 두 차례 계속 바뀌어서 약간 졸속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동훈 대표는 ‘이 윤리위 신뢰 못하기 때문에 재심 청구는 안 해.’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 사법적 대응도 아예 안 하는 건지, 당내 절차 만 안 하고 사법적 절차는 하는 건지 이거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신지호 : 그거는 상황을 봐야 되죠. 최종 확정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돼 있고요. 오늘 한 3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긴급 의총 소집을 해 놨고요. 당헌 당규상 그 정도 숫자의 의원들이 의총 소집을 하면 무조건 열어야 됩니다. 그럼 거기서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희들이 파악하기에는 만약에 의원총회가 열리면 어제 윤리위 결정을 강력하게 지지할 의원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 않느냐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의원총회가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는가도 큰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현재까지 장동혁 대표 인터뷰는 윤리위 결정을 뒤집을 정치적 해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현재 최고위를 열어서 그냥 강행할 개연성이 있을 텐데, 그러면 의총에서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당내 규정상 의총에서 그거를 뒤집을 수 있습니까?

◆ 신지호 : 의총에서 여러 가지 제안, 당 지도부에 대한 요청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고요. 오늘도 23명의 의원들이 대안과 미래 명의로 장동혁 대표에게 재고 요청하고, 의원총회 신속한 개최 두 가지를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거를 무시하고 어제도 졸속으로 기습 처리하는 한밤쯤 쿠데타를 했는데, 최고위원회에서 이걸 기습 처리한다? 그러면 아마 장동혁 대표의 당내 입지가 점점 위태로워지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23명 대안과 미래 소속된 의원들이 결정을 재고해 달라는 입장이니까, 그렇다면 예를 들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 이렇게 된 거 한동훈 대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든가 창당해라 이런 얘기까지 하던데, 이런 가능성은 아직 일절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봐야 되나요?

◆ 신지호 : 그거는 이준석 의원이 하는 얘기는 저희가 고려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한동훈 대표는 누구보다도 당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최근에 당명을 바꾸려고 하지만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당명은 참 좋은 당명이다 이런 생각을 이전부터 피력을 해 왔기 때문에, 당 내에 상식적인 합리적 대화가 되는 분들 충분히 논의 소통하고 논의해서 행동할 거라고 보여지는데요. 너무도 뻔한 게 만약에 이런 식으로 최종적으로 윤리위에서 한동훈 제명을 결정하게 되면 가뜩이나 지지부진한 당 지지율은 더 폭락할 것이 뻔하고요. 이 상태로는 지방선거는 하나마나다. 그렇게 되면 친한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아마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사실 오세훈 시장이나 박형준 시장 같은 경우 특별히 요구는 받고 있지만 입장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못 본 것 같아 가지고요.

◆ 신지호 : 어제 결정이 났고요. 하루밖에 안 됐으니까, 오세훈 시장이나 박형준 시장도 적절한 타이밍에 입장을 낼 거라고 보이고요. 오늘 보니까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가 본인이 유튜버에서 ‘한동훈의 다음 타깃은 오세훈이다. 오세훈도 찍어내자.’ 이런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중도 개혁 보수 이런 합리적인 인사들은 다 축출하고 극우당으로 만들겠다는 거 아닙니까? 저희 당원과 지지자들이 그거를 그냥 보고 박수 쳐주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당원들과 지지자의 수준을 너무 장동혁 대표나 고성국 씨가 얕잡아 보고 있다 봅니다.

◇ 김준우 : 한편으로는 애매한 당원권 정지보다 제명이 차라리 한동훈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주는 거 아니냐. 장동혁 대표가 너무 실기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한테 기회다 이렇게 해석하는 입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지호 : 큰 정치인의 경우에는 고난 속에서 오히려 더 성장한다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고난의 서사 이런 것들 충분히 가능하죠. 1978년에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가 국회에서 제명되고 나서 오히려 더 정치적으로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대표도 충분히 그럴 수가 있다. 분위기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그게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한동훈 대표가 많은 분들과 흉금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중지를 모아내고 국민들의 여망에 맞는 행동들을 하나둘씩 해 나가면 결국 최종 승자는 한동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러면 어쨌든 탈당한 게 아니고 제명을 당했으니까, 2017년 이때랑은 경우가 달라서 신당을 창당하든, 무소속 출마든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더 정치적 거취의 자유도랄까 가동 범위가 넓어지는 건 맞지 않습니까?

◆ 신지호 : 그런데 그거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선택이고요. 무소속 출마라든가, 신당 창당 이런 걸 얘기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최종적인 결정도 안 난 상태에서. 분명한 것은 앞서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한동훈 대표의 이 당에 대한 사랑, 당명에 대한 어떤 애착 이런 건 대단하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쉽게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어제 윤리위는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서 판단했다고 하는데, 사실과 증거는 없고요. 의심이 된다 이런 거로 가득 차 있어요. 추정이 된다, 의심이 된다.

◇ 김준우 : 수사로 밝혀져야 된다. 이런 것들이 있죠.

◆ 신지호 : 사실과 증거가 없는 추정과 의심 가지고 정치적 사형 선고를 내린 셈인데, 그래서 우리가 흔히 궁예의 관심법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 이거는 ‘윤심법’ 판결이었다. 윤석열 마음, 윤심법 판결이었다고 봅니다.

◇ 김준우 : 오전에도 오늘 다른 방송에서 윤석열의 뜻이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신 걸 제가 기사로 봤는데요. 무슨 맥락으로 저희가 이해를 하면 됩니까?

◆ 신지호 : 12.3 비상 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주요 목적 중의 하나가 한동훈 제거였음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체포 명단, 그다음에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법정 증언했듯이 ‘한동훈을 잡아 갖고 오면 내가 총을 쏴서 죽여버리겠다’ 이런 얘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12.3 계엄 때 한동훈을 제거하려고 했던 게 분명하고요. 그런데 그게 결국 실패했습니다.

◇ 김준우 : 그렇죠.

◆ 신지호 :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폭 계엄을 해서 정치적 사망 상태지만 그 추종자들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아닙니까? 윤어게인 세력, 장동혁 대표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적 유지가 있단 말입니다. 그게 한동훈 제거예요. 그거를 어제 윤리위가 한 것이다. ‘윤심법 판결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에서 공동 대표가 얼마 전에 사과한답시고 했는데, 그게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다는 게 어제 윤리위 결정을 통해서도 드러나는 겁니다.

◇ 김준우 : 사실 지난번에 김종혁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 한 1년 정도 당원권 정지 권고가 나왔었잖아요.

◆ 신지호 : 2년으로 나왔어요.

◇ 김준우 : 2년으로 나왔었나요? 그래서 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3-4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그런 징계가 나오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제명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 너무 과한 가 싶기도 하고, 이 정도로 장동혁 대표가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의아한 부분이 있는데, 물론 독립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십니다만 그럼 이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사이에서의 모종의 교감이 있다 이런 취지이신 건가요?

◆ 신지호 : 작년 10월 17일에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갔지 않았습니까? 충분히 의사 확인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러면 그때부터 쭉 이것은 예정된 시나리오였다고 보는 거군요.

◆ 신지호 : 면회 갔다 온 다음에 여상원 윤리위원장을 쫓아내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원게시판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서 그때부터 아주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죠.

◇ 김준우 : 그렇군요.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같은 경우도 다음 주에 회의가 잡혔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럼 이것도 당무감사위가 권고안이었나요? 그거대로 그냥 간다 이렇게 보시겠네요.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 신지호 : 아마도 보니까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해서도요. 중징계를 할 것 같고요. 오늘 윤리위 결정문을 봤더니 제 이름도 거론하면서 이렇게 써놨어요. ‘과거 이탈리아 마피아 소탕을 이끌던 판사와 배우자를 상대로 폭탄 테러를 자행한 마피아와 같다.’ 신지호가 최근에 윤리위원회 위원장의 최근 행적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하는 페이스북 글을 썼는데, 아마 이걸 지칭하는 것 같은데, 마피아의 폭탄 테러와 같은 행위다 이렇게 윤리위원회 결정문에 써놨어요. 그래서 제가 이 자리를 빌어서 윤리위원장 윤민우 씨에게 얘기를 하는데, 제가 조작된 허위사실로 본인 명예훼손을 한 게 맞다면 저를 당당하게 고소를 하라 이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럼 결국은 징계는 계속해서 될 거고, 다만 현재 요구 스물몇 명의 의원들이 요구하는 의총이 언제 열리느냐, 그에 따라서 어떤 변화가 있느냐 이거를 저희가 지켜보면 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에 그다음 수에 대해서는 그다음에 생각하자 이렇게 저희가 받아들이면 되는 거죠?

◆ 신지호 : 그렇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방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당 지지율이 더 폭락하고 그러면 단순히 2018년 대구·경북만 겨우 건지고, 나머지 참패한 2018년 지선이 아니라 대구·경북조차도 위태로워지는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그렇게 되면 한동훈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한동훈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고, 지방선거 폭망이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 당 구성원들이 현재 장동혁 체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게 큰 문제가 대두될 거라고 봅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지호 : 네 고맙습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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