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표..."고용보다 창업으로"

2026.01.30 오후 11:04
[앵커]
정부가 창업 인재 5천 명을 선발하겠다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오디션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해 상금 10억 원을 주고, 탈락자들에겐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용보다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 창업인과 창업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에 창업을 돌파구로 제시했습니다.

이미 창업한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창업의 씨앗부터 키워야 한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고용보다는 이제는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날이 되지 않을까…]

이와 함께, 정부는 혁신 창업가들을 선발하기 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기술 기반 창업 분야에 4천 명, 지역 기반 창업에 천 명씩을 선발해 지원금 2백만 원을 각각 지급합니다.

아이디어만 있어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제출 서류도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천 명 가운데 지역별 오디션을 거쳐 뽑힌 '창업 루키' 백 명에겐 사업화 자금 1억 원이 주어집니다.

대국민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우승자에겐 상금과 투자금을 합쳐 10억 원이 지원됩니다.

선발 과정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국민의 관심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500억 원 규모 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투자하는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 위해서 재도전 플랫폼을 구성하고 또 실패 경력서도 발행할 생각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 도전자들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환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장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변호석 /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 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캠페인 확대를 제안 드립니다.]

[황영숙 / '농부창고' 대표 :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소득세를 감면한다거나 혹은 농촌 정착 장려금을 준다거나…]

이 대통령은 정부 기관별로 규제가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축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세부 항목 따져서 영수증 챙기는 그런 거 하지 말고 대신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책임성도 강화해서…]

이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두 번째, 세 번째로 회차를 늘려 가자며 추경을 통한 지원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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