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상] 잇단 의혹 이혜훈 결국 '낙마'...'한동훈 제명' 국힘 안갯속

2026.01.31 오전 01:02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숙고와 고심 끝에/ (이혜훈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회견에서 본인 해명을 공개적으로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지만, 부정적 여론이 뒤집히지 않았다고 판단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 :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공정하죠.]

더불어민주당은 인사권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박해철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엄정한 국민 눈높이와 정서적 수용성을 고려한 고심의 결과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은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국무위원으로서 검증이 어떻게 보면 제대로 된 첫 번째 검증이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만에 퇴원하며 국회 복귀를 앞둔 가운데 당내 시선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 여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는 SNS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고 ’윤 어게인’으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었습니다.

당내에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식 이전의 내홍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제명만은 피하자는 의견과, 오히려 사태를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는 요구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인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합의된 거래 조건에 따라 신속하게 관세를 인하해 왔고, 상대국들도 동일하게 행동할 것을 기대하는데, 한국 국회는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한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올리겠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김남준 / 청와대 대변인 : 민감한 외교 사안이기도 해서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 중인 사항 정도만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야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초당적 협력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자화자찬만 하고 협상은 손 놓고 있었던 거냐고 맹비난했습니다.

[정태호 /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 소모적 논쟁을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입법과정에 참여해서 협조해주시면 고맙겠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성공이라고 자화자찬했던 한미 관세합의가 얼마나 불안정한 구조 위에 놓여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 재인상 발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해결책을 마련할 거라며 철회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과 협상 중인가요?) 뭔가 해결책을 찾을 겁니다. 한국과 해결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관세 재인상 방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YTN의 질의에 한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3가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김건희 씨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우인성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 부장판사 : 주문. 피고인을 징역 1년 8월에 처한다.]

3가지 혐의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씨 관련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는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특검이 기소한 혐의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 유죄로 인정되면서, 김 씨의 형량은 특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훨씬 밑돌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말 그대로 ’발끈’했습니다.

국정을 망친 죗값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직격 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V0’라 불리며 국정을 좌지우지한 김건희 씨의 위상이 훼손될까 걱정될 정도의 형량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 관계자는 YTN에 양쪽이 다 항소할 테니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지켜보자는 원론적인 입장만 알렸습니다.

국민의힘이 ’당원 게시판’ 사태를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를 최종 제명했습니다.

우재준 최고위원만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기권하면서 제명안은 장 대표를 포함한 나머지 7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한 전 대표를 당에서 몰아내면서, 국민의힘에선 사실상 내전이 시작됐습니다.

짧은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을 제명해도,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순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드시 돌아온다고 지지자들도 달랬는데, 무소속 출마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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