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인1표제' 민주 중앙위 통과...정청래 "당내 계파 해체될 것"

2026.02.03 오후 08:12
[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핵심 공약인 '1인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정 대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며, 당내 계파가 해체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1인1표제가 지난해 12월 초 한 차례 부결된 지 두 달 만에 중앙위 문턱을 넘은 거죠?

[기자]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조금 전인 오후 6시까지 이틀간, '1인1표제'에 관한 당헌 개정안에 대한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를 진행한 결과 중앙위원 590명 가운데 51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312표, 반대 203표로 재적 과반이 찬성 의사를 밝힌 만큼 당헌 개정안은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같게 하는 1인1표제는, 지난해 12월 5일 한차례 부결된 지 두 달여 만에 중앙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1인1표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을 20대1 미만으로 한다는 부분을 삭제해,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1대1로 맞추고, 대신 영남 등 전략 지역 표에는 일정 부분 가중치를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1인1표제가 중앙위 문턱을 넘으면서 민주당은 올해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당헌 개정안 통과 이후 정청래 대표는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정 대표는 드디어 1인1표제를 민주당에서 정착하고 시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1인1표제가 도입되면 당내 계파가 해체되고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로 조직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의 선출직 공무원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거나 줄 서지 않아도 당원에게 인정받으면 누구나 평등한 공천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파 활동보다는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의정 활동에 더 충실한 문화가 자리 잡게 될 거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서면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1인 1표 당헌 개정안 최종 의결을 통해 국민주권을 떠받치는 당원 주권의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규정 변경이 아니라, 당원주권주의 최초의 제도적 실현인 1인 1표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표 1인1표제'가 중앙위 문턱을 넘으면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으로 당내 반발에 부딪힌 정 대표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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