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재계, 향후 5년간 300조 원 지방에 투자"

2026.02.04 오후 05:56
이 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10대 그룹 총수와 간담회
이재용, 정의선, 구광모 등 재계 핵심 인사 총출동
정부 고위 관료·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간담회 참석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10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재계는 앞으로 5년 동안 300조 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신규 채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이 대통령이 재계 핵심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10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창원 SK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정부와 청와대의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선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는데요.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새롭게 우리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세대에게도 골고루 온기가 퍼졌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의 채용 기회를 많이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 균형 발전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5극 3특 체제’를 통해 지방에 새로운 발전 중심축을 만들기로 했고, 거기에 집중 투자할 거라며, 기업도 보조를 맞춰주면 좋겠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재계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화답했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5년간 투자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재계 전체를 통틀어 300조 원 정도를 지방 투자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10개 그룹의 투자 규모는 270조 원가량입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보다 16조 원 늘어난 66조 원을 올 한 해 투자하고, 지난해보다 2,500명 늘어난 5만 1,6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재계 인사들과 만나기 전에는 SNS에 부동산 정책 관련 입장을 또 올렸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다주택자를 정조준한 글을 다시 적었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신문사의 사설을 공유했습니다.

여기엔 ’세입자를 낀 수도권 다주택자’는 집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규제는 센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도가 끝나는 5월 9일까지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취지입니다.

세입자의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으면, 그 전에 집을 처분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건데요.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또 연장하겠지’, ’부당한 기대’라는 표현을 써가며, 직접 반박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정됐던 건데, 대비를 안 한 다주택자의 책임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무겁게 매기면 시장에 풀리는 집은 그만큼 줄어들 테고, 뒤따르는 부작용에 정부가 결국, 손을 들 거란 일각의 전망에 거듭 선을 그은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어젯밤에는 대통령의 집값 안정화 의지에, 서울 강남 3구에서 매물 수천 개가 쏟아졌단 내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효과 없다, 매물 안 나온다’는 엉터리 보도가 많던데, 그런 허위 보도를 하는 이유는 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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