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상반기 한미연합연습 예정대로...기동훈련 분산 가닥

2026.02.04 오후 06:12
한미, 상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다음 달 시행
다음 달 9∼19일 연합 지휘소 연습…합참 "협의 중"
북미대화 염두 ’조정론’ 제기…예년처럼 시행 가닥
[앵커]
상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가 다음 달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대화 여건을 만들려면 미루거나 조정해야 한단 의견도 있지만,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을 고려해 일부 야외훈련만 분산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가 상반기 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를 다음 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9일부터 2주 동안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연합 지휘소 연습을 하고, 이에 앞서 나흘간 위기관리연습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4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전후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려면 일정을 조정해야 한단 견해도 있었지만, 예년처럼 하기로 한 겁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12월) : (대화 재개) 카드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우리가 연합훈련을 카드로 지금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런 결정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오는 10월까지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3단계 조건 가운데 2단계 검증을 끝낼 계획인데, 연습을 미루거나 축소하면 차질이 생길 수 있단 겁니다.

군 당국은 1년에 두 차례 진행하는 연례 연합훈련을 전작권 전환 조건 검증의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지난달 28일) : 2026년을 전시작전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합니다. 반드시 우리 스스로 매듭지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통상 연합연습 기간 집중됐던 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분산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한미가 일부 야외훈련을 연기했던 지난해 8월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때도 침략전쟁연습을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는데, 이번 연합훈련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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