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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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두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조건부 재신임 투표 수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일정 등을 담은 대외비 문건이 밖으로 알려지면서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있었던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그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안 그래도 혁신당과의 합당 관련해서 이견이 분출하던 상황에서 지금 이 문건까지 공개되면서 일단 정청래 대표는 논의되지도 않았고 실행되지도 않았다, 이렇게 해명하기는 했지만 논란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장현주]
그렇습니다. 사실 당내에서 지금 합당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예민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사실 이런 내부 문건이 유출됐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앞으로 주의가 필요해 보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부적절한 상황인 것 같다는 그런 기분은 드는데요. 왜냐하면 이런 부분들이 비공개로 또 대외비로 작성된 내부 문건들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유출되다 보면 불필요한 억측이나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좀 더 당에서도 기강 차원에서도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일단 조승래 사무총장이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요. 사무총장이 합당 절차라든지 과거 사례들을 실무자와 상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문건이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절차라든지 합당 사례, 그동안 과거의 사례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는 밀약이다, 이렇게 단정하는 것은 너무 나간 얘기가 아닌가라는 판단도 드는데요. 그럼에도 일단 이 문건을 두고 여러 가지 억측들이 나오고 여러 가지 또 의혹들이 나온다고 한다면 당연히 충분한 설명과 해명은 필요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일단 이 문건이 작성된 경위라든지 또 실무 차원에서는 합당이 제안된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상 절차가 어떤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다는 점을 내심 생각해 본다면 어느 정도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이해하는 과정으로 나가야 되는 것이지 일단 밀약이다 이렇게 단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실무상 절차를 얘기해 주셨는데 일단 정청래 대표가 몰랐다고 했잖아요. 이게 당대표의 지시 없이 이런 문건이 작성될 수 있는 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장현주]
모든 문건, 특히 당 내부에서 실무자들이 작성하는 문건이 당대표의 지시만으로 작성된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조승래 사무총장이 앞서 밝힌 것처럼 한 27일경에 본인이 실무진과 상의하는 과정 속에서 문건이 작성됐다고 하고 있고 그 이후에는 대표나 최고위에 보고된 적은 없고 아마 내부 검토용 문건이 아니었나 생각은 듭니다. 당 차원에서 당연히 합당에 대한 제안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이게 결론은 아니다라고 할지라도 실무 차원에서는 한번 정도는 이 부분을 검토하는 내용을 들여다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반대하시는 입장에서는 이 문건 자체를 두고 굉장히 오해하실 수 있거나 또는 의혹을 가질 수 있다는 상황도 이해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계파 갈등 조짐까지 보이는 상황이고요, 민주당 내에서.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금 상당히 이런 민주당 내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합당 문제와 관련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기흥]
예전에 합당한다고 했을 때 민주당 내부에서 이른바 친명계에서 반대할 때 내용이 그거였습니다. 해도 되는데 지금은 안 된다.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 그렇게 얘기했는데요. 이언주 최고위원이 분명하게 이 사안의 본질이라고 본인이 얘기했습니다. 2, 3인자의 반란이다. 그리고 대권을 향한 욕망이다. 간판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했고요. 차기 알박기다. 그런 얘기를 했고 대권 누르기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건 결국 지방선거를 위해서 이기기 위해서 하나가 되자는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전당대회, 나아가서 2028년 총선, 그 이후에 대선까지 일련의 권력 암투가 벌어리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1인 1표제 관련해서 정청래 대표의 의중이 담긴 그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그 중앙위의 면면을 보면 590명이 참석을 했는데 그분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 임명했던 분이거든요. 제가 볼 때 한 17표 차로 통과됐는데 이건 이재명 대통령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통과됐다는 겁니다. 그러면 친명계 입장에서 이건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합당이 된다고 했을 때 지금 당원들 입장에서는 이거 지방선거를 위해서 합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게 중론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건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소재일 뿐입니다. 이게 없더라도 치열하게 맞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문건을 통해서 좀 더 수면 위에 올라가고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인데요. 저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가능할 거라고 봤는데요. 이른바 친명계 입장에서는 이것마저도 만약에 합당된다고 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의 그립감, 국정 장악력에 타격이 될 수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막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 과정 속에서 조국혁신당 내부에서도 조국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안에서 그렇게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있고 우리가 소수당이고 해서 이렇게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욕을 먹는다는 측면에 대해서 조국혁신당도 이런 상황에서 굳이 합당을 해야 되느냐 회의론이 있어서 지난주부터는 합당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생각이 바뀌셨다고 얘기하셨고. 지금 조금 전에 보신 대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선거를 낙승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다 이런 얘기를 한 상황이고 당내의 갈등이 더욱더 증폭되는 상황에서 정말로 합당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장현주]
아마 그 부분은 결국에는 당원들이 결정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들이 대부분이신 것 같습니다. 결국 정청래 대표도 합당을 제안한 것에 불과한 것이지 합당 결론을 내린 것은 당연히 아니고요. 당내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는 당원들의 뜻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절차들을 향해 가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여러 갈등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건강한 방향으로 가는 것도 민주당의 힘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조국 대표가 하는 이야기는 선거를 두고 낙승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또 의견이 달라도, 소속 정당이 달라도 연대와 단결의 대의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를 덧붙이거든요. 결국에는 합당 제안이 처음에 나왔던 명분으로 돌아가자라는 메시지로 읽히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해야 하는 명분 자체는 합당과 그리고 단결과 연대를 통해서 결국 지방선거를 압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된다. 아마 이것이 가장 큰 명분이었기 때문에 이 명분 처음으로 돌아가서 합당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히고요.물론 그 이후에 당내에서 절차적인 문제나 또 시기적인 문제를 두고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도부가 많은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또 경청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도 지금 여러 선수의 의원들을 만나가면서 지금 이 사태를 수습하려고 상당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양당의 당대표들이 약간의 당내 갈등 때문에 위기에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의원들을 만나가면서 이야기를 듣는 모습, 이 모습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김기흥]
그런데 이게 설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대표 시절에 총선을 앞두고 비명횡사하지 않았습니까? 쉽게 말해서 친문 쪽 사람들을 날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친문 쪽에 있는 분들 중에서 친명계가 다수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지만 지금의 강성 지지자들, 개딸들 입장에서는 정청래 대표한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친문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통해서 그분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라 유시민 작가도 참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김어준 씨 같은 경우도 합당하는 게 문제 없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친명 쪽에서는 대통령과 김민석 그리고 이른바 친명 최고위원들이 있고요. 한쪽 편에는 뭐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그다음에 김어준과 그리고 또 유시민 그리고 정청래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저번 총선에서 공천을 못 받아서 이른바 배제된 상황이었고요. 다음 공천을 위해서는 당권을 잡아야지만 내가 공천을 받을 수 있다. 이른바 더민초라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대표적인 친명인데 초선 의원들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국회의원이 됐느냐. 사실상 친문의 자리를 본인들이 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설득의 대상보다는 정청래 대표도 만났다는 데 의미가 있고요. 그 만난 사람들도 본인의 입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유불리를 떠나서 내가 다음에 공천을 받고 정치적인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느냐의 정치적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다른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본질적인 문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정청래 대표가 경청을 하겠다는 자세 그리고 이런 언급을 계속하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에 본인이 합당을 그대로 밀고 가겠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면 이렇게 경청을 하는 것도 일종의 액션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장현주]
일단 당대표가 이야기한 것처럼 합당 선언이 아니라 합당 제안이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는 것, 이건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대표가 어떤 의지를 가지고 또 어떤 절차를 거치겠다고 결심하고 있는지 그건 알기는 어렵겠지만 다만 중요한 것은 당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말 중요한 시간이고요. 또 결국에는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서 그 당원들의 뜻대로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대표로서는 경청하고 또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보이고요. 이런 부분들을 거쳐야만 앞으로 이런 과정 속에서도 중요한 문제를 앞두고 당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내홍적인 부분들을 수습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경청과 소통을 통해서 정청래 대표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 이후 분열 또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요. 장동혁 대표가 사퇴 압박에 맞불을 놓기도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당내 일부 사퇴 요구에 정면돌파를 선언했고 일종의 엄포를 놓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의 스탠스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저희 국민의힘은 공당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문제 관련해서 징계를 내리는 데 있어서 그냥 대표가 혼자 결정한 게 아니죠. 당무감사위가 꾸려졌고 거기에서 조사한 내용을 윤리위가 판단을 했고요. 최종적으로 최고위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제명이란 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견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에서 제명을 했다고 해서 당 지도부 사퇴해야 하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게 10일간의 재심 기간도 줬고요.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했을 때 많은 중진과 많은 의원들, 심지어 한동훈 전 대표 측에 있는 분들도 한동훈 전 대표가 찾아가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면 그건 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정에 대해서 지도부를 무조건 내려와야 된다고 하면 그게 얼마나 정당성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이견이, 반발이 계속된다면 저희가 지방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안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말에 있어서 힘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냥 무턱대고 내려오라는 것보다 만약에 당원들이 지금의 지도부에 대해서 반발을 한다고 하면 재신임을 내가 이런 절박감, 내 말의 진정성을 위해서 내가 기득권을 포기하겠다 하면서 얘기를 했을 때 울림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내가 이걸 걸 테니까 당신도 걸어라 이렇게 하는 건 아니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떻게 보면 자기와 이견이 있다고 해서 당을 지나치게 흔드는 것, 이게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 그렇다면 당신의 말에 무게감도 있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위해서 기득권을 포기하는 게 어떠냐 그런 거죠. 상대방에 있어서 이게 소위 말해서 내가 걸었으니까 당신도 걸어라, 그런 차원은 아닌 거죠.
[앵커]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이른바 뺄셈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지금 지방선거를 앞둔 여러 지자체장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고 또 이 불안감이 장 대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장현주]
저는 사실상 이건 입틀막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자해정치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 당대표에 대해서 재신임 요청이라든지 비판이라든지 이럴 때는 직을 걸어야 된다, 아니면 본인도 무언가 정치적인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는 얘기는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것처럼 들리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도부의 행보라든지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한 입틀막이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운 그런 기분이 듭니다. 사실 이건 별로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물론 당대표에 대한 정치적인 간단한 비판이 아니라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는 거, 이것은 당연히 정치적으로 엄중한 메시지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얘기를 할 때는 직을 걸어라고 얘기한다면 어느 누가 선뜻 나서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것 자체가 별로 좋지 않은 사례로 남을 가능성도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좀 더 건강한 목소리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기가 어려운 구조가 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듭니다. 그렇다 보면 국민의힘이 자꾸만 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나 또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우려 더욱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장동혁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27%에 머물렀다.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7%, 그러니까 지난주보다 상당히 떨어진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 이러한 여론의 상황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김기흥]
장동혁 대표가 어떤 결정을 했고 결단을 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책임 그것도 당대표의 몫입니다. 어떤 사안을 했을 때 단기적으로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당원들 입장에서 선거 앞두고 이렇게 굳이 해야 하느냐, 그런 판단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 그게 고착화되고 반등의 기미가 없느냐, 그게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저희가 왜 민주당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항상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느냐, 이런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지금의 당대표가 그런 여러 목소리 중에 왜 하나를 이뤄내지 못하느냐에 대한 그 무게감에 대해서 대답해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저는 지금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서 저희가 엄중하게 봐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저희가 어떤 사안에 대해서 계속 끌고 갔을 때 어정쩡한 상황이 있을 수 있거든요. 지금의 힘듦이 더 큰 승리를 위해서 불가피한 면이 있지 않느냐 그런 부분도 있어서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 분란 문제는 일단락이 됐다고 봅니다.그래서 다음 주부터 지방선거를 위해서 이재명 정부와의 어떤 대척점에서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락이 됐다고 얘기를 해 주셨지만 지금 징계 문제들도 걸려 있고요. 그런데 또 공교롭게도 배현진 의원 같은 공원경우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이기도 하고 내일 한동훈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가 예정돼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서 내일 또 그 자리에서 한 전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냐에 따라서 당내 파장이 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기흥]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의 입장을 낼 수 있죠. 그렇지만 저희와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정치적인 발언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히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고 보고. 다만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관련해서 제소된 것은 당협위원장이 제소를 하면 절차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특별한 의미는 없고. 다만 37명의 당협위원장, 당무감사를 통해서 점수가 낮은 분들에 대한 교체가 있었습니다. 교체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쪽에 누가 들어가는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쪽에서는 본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소위 말해서 정리하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그런 프레임으로 말씀하셨는데요. 절차에 착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 관련해서 이번 지방선거 앞두고서 그냥 같이 가기로 했고요. 경선 과정에서 70:30, 당원 70 대 그다음 여론조사 30으로 하려는 거 아니냐 했는데 50:50으로 현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고립시키고 한동훈 전 대표 측을 배제시키기 위한 그런 흐름이냐, 그렇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얼마 전에 당원이 된 유튜버 고성국 씨 같은 경우는 물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언을 계속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수위가 높은 발언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장현주]
저는 이 부분을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들 전체가 바라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전두환 씨 사진을 걸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고성국 씨에 대해서 징계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또는 이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지 안 되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갖고 계속 보실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나 또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징계가 나오는 과정이라든지 그 결과들을 보게 된다면 고성국 씨에 대해서도 상당한 수준의 징계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징계 절차 과정과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앵커]
배현진 의원 그리고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가 각각 어떻게 나오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일 부동산과 관련해서 고강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어제 경남 타운홀미팅에서도 수도권 집중과 또 집값 문제 다시 한 번 언급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리고 대통령 개인 SNS를 통해서도 말 그대로 부동산과의 전면전을 치르고 있다, 이렇게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 지금 대통령의 메시지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기흥]
피곤해 보이시네요. 제가 볼 때 정책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꾸 부동산 정치라는 표현을 하시는 것 같아요. 정치가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3억 원, 몇 억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평당. 그거 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대폭 올랐습니다.그건 왜 그러냐. 가만히 있으시면 되는데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적인 시장의 원리를 무시하고 과하게 개입했죠.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해 5월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민주당 정권이 지금까지 집권했을 때 집값이 올랐어요. 왜 그랬을까. 저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세금 가지고 집값 잡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돌고 돌아서 결국은 세금 가지고 집값을 잡는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다주택자가 나쁜 사람들인가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30~40억짜리 집이 분당에 있습니다. 자기 살지 않잖아요. 팔지 않습니다. 1년 동안 6억 원이 올랐습니다. 2022년부터 팔겠다고 하셨어요. 팔겠다는 의지가 있는 겁니까? 그냥 놔두시는 겁니까? 그리고 계양에 국회의원 되겠다고 해서 계양에 전세로 가셨습니다. 계양 전세 누가 준 겁니까? 마귀, 악마? 다세대 주택자와 계약하셨잖아요. 그럼 그분들은 뭡니까? 마귀입니까? 악마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은 본인이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본인들이 정책으로써 공급하겠다고 해요. 그렇다면 시장이 국민들을 믿으면 가격이 떨어지겠죠. 그런데 믿지 않는 겁니다. 왜? 한 번 속고 두 번 속았는데 세 번까지 속으면 진짜 국민들이 바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솔직하게 본인의 힘듦을 인정을 하시고 다주택자를 왜 악마화합니까? 똘똘한 한 채 누가 만들었습니까? 문재인 정부 때 만들었고요. 마지막으로 이게 노무현 정부 때는 종부세를 했고요. 문재인 정부 때는 다주택자 중과세를 했습니다. 그때 어떻게 됐습니까? 집값도 오르고요. 전세, 월세 다 올랐습니다. 이게 바로 정책의 역설이라는 겁니다.
[앵커]
지금 얘기해 주신 것처럼 진보 정부 때 전부 집값이 오른 거 아니냐, 그리고 대통령 본인도 똘똘한 한 채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참모들 다주택자들 왜 이거 처분하지 않느냐 이런 국민의힘 비판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장현주]
특히 참모들 중에 다주택자가 있다는 지적, 비판들은 언론을 통해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마 고위공직자들이나 참모 같은 경우에는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분들이 여러 가지 개별적인 사정이 있다, 이런 부분을 떠나서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그분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정책의 신뢰도나 동력이 좌우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모들도 관련된 여러 가지 압박도 받고 있을 것 같고. 특히 대통령의 정책적인 메시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깊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저는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 자체는 강력하고 그 메시지가 일관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은 일관성이 정말 중요한데 특히 부동산 투기 수요자들에게 이번만 지나면 또다시 규제가 풀리지 않을까라는 기대심리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을 없애주는 것도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자들의 몫입니다. 일관성 있게 그리고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로 나아가겠다는 신호를 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부동산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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