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청와대 관계자 "여당 특검 후보 추천 전, 두 차례나 부정적 의견 전달"

2026.02.11 오후 12:58
당·청 갈등에 기름을 부은 ’2차 종합 특검’ 여당 추천 후보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사전에 부정적 의견을 두 차례나 여당 측에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1일) YTN에, 민주당에서 공식으로 후보 명단을 청와대에 올리기 전에 이태형 민정비서관과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두 차례가량 통화로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추천하려던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변호한 적이 있다는 걸 파악한 청와대 민정 파트가 이 의원에게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은 과거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여러 차례 했는데, 이 대통령은 김 전 회장을 변호한 이력이 있는 전준철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 추천 인사를 지난 5일 특검으로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내용이 정청래 대표에까지 보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성윤 의원은 청와대의 부정적 의견을 듣고도 특검 후보 추천을 강행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앞서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걸 두고 청와대 내부에서 불쾌한 반응이 나오자, ’인사 검증 실패’라고 사과하며 사전에 전 변호사의 경력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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