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동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전세기를 임차했습니다.
하늘길이 여의치 않아 주변 국가로 대피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임차한 특별 전세기는 아랍에미리트 국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의 290석짜리 여객기입니다.
변수가 없다면 현지 시간 일요일 정오,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월요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좌석이 한정된 만큼 환자나 임산부, 노약자와 이들의 가족을 우선 태우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통상 탑승권 가격 수준으로, 추후 외교부에 내면 됩니다.
외교부는 조현 장관 주재로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교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귀국을 희망하는 마지막 한 명의 국민까지 안전하게 귀국하고, 현지 모든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육로 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타르에서 나흘간 65명이, 쿠웨이트에서 14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는 등 지금까지 2백여 명이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주변 나라로 대피했습니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남은 교민 역시 추가 대피 지원 계획을 세우고 수요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민항기가 정상 운항 중인 요르단에선 이틀 동안 단기체류자 41명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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