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단기간의 여정.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트럼프의 말에 국제유가는 안정을 찾고어제 폭락했던 세계 주가 지수도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전쟁 종료 시점이very soon, 곧이라면서도 아직 충분히 이긴 건 아니라고 말해서 오락가락 기류도 감지되는데요. 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쟁의 종결은 이란 손에 달려 있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관련 영상으로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청와대를 떠나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내신김병욱 전 정무비서관,그리고한-사우디 민간 친선협회장이신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과 이란 전쟁이 11일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곧' 끝난다고 했는데기자가 물어보니까 이번 주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곧 끝난다고 했는데 언제 끝난다는 걸까요?
[김병욱]
워낙 어려운 질문인데요. 저희같이 정치인 출신이 이것을 예측한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베리 순 그러면서 곧 끝난다고 했지만 미 국방부 신속대응팀은 또 트위터 X에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을 뿐이다, 이렇게 글을 올렸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미국 내에서도 엇박자가 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정말로 진정으로 미국의 이란 공격이 어느 정도 타격을 주고 있고 이것이 전쟁의 종결 수준까지 가는 건지 그 부분은 아직은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든지 주유시설을 타격한다든지 이런 진도를 봐서는 상당히 미국 측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 그것이 종결 수준으로 이끌어갈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우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봤을 때도 처음에 러시아가 세게 공격을 했지 않습니까? 곧 끝날 듯이 생각했는데 수년간 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쟁이라는 것이 결사항전의 정신으로 대응했을 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특히 이란 같은 경우는 원유 판매를 통해서 상당한 부를 축적한 나라 아니겠습니까? 어느 정도 방위 수준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우리한테 미치는 영향은 전쟁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쟁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이 곧 끝난다. 이 기자회견이 트럼프가 미국 내의 여론이 좋지 않다 보니까 급조된 기자회견이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지금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가 춤을 추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이란 전쟁을 어느 선에서 자기의 성과, 성공 여부를 판단할 것인가. 또 두 번째는 미국의 국익적인 차원에서 이번 이란 공격에 대한 명분 축적이라든지 이게 앞으로 중동 국가 전체적으로 미국하고의 국가 이익적인 측면에서 미국이 어느 선까지 이란 공격을 판단할 것인가. 세 번째가 중동 지역 내의 평화. 이란 같은 경우는 사실상 이란의 역사라는 것은 중동의 역사나 마찬가지예요. 페르시아 문화의 중심이 이란이거든요. 이란은 나머지 사우디 여러 국가들이 있고 하지만 다른 국가들을 이란이 우습게 봐요. 그런 이란이기 때문에 늘 중동 사태라는 것이 한시도 조용할 겨를이 없는 건데 이번 미국의 저런 이란 공격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함께 핵을 제거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까지 지상군을 투입해서 끝장낼 것인지. 그건 아무도 지금 예측할 수 없죠. 다만 지금 중요한 것은 미국도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그렇기 때문에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부분도 대한민국도 문제지만 미국도 물가 인상이라든지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는 이 문제가 봉착되고 있거든요. 그런 걸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그건 아무도 예측할 수 없죠.
[앵커]
그런데 이란에서는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건 우리가 하는 거지 미국이 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버럭했거든요.
[김성태]
저는 상당히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봐요. 조금 전에 김병욱 의원께서도 이야기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할 때 얼마나 우습게 봤습니까. 그렇지만 4년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 마음대로 전쟁이 전개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이란 같은 경우는 대단해요. 군사뿐만 아니라 그리고 90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결속되어 있는 상황. 일부 반정부적인 인식도 있고 그런 행동들도 있지만 하메네이 이후 대체재를 변화시켜나갈 정치세력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전쟁은 오래갑니다. 오래갈 수밖에 없어요.
[앵커]
김병욱 의원께서는 금융맨 출신이잖아요. 경제통으로 꼽히는데 지금 우리 증시가 폭등, 폭락을 거듭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거든요. 이렇게 다시 폭등을 했는데 전쟁 중인 건 똑같고 트럼프 말 한마디에 증시가 급등락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욱]
증시 자체의 속성이 약간 불안정성을 내포하고 있는 거죠. 이 정세는 정말로 전쟁이라는 것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시장 참여자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거거든요. 특히 중동에서의 전쟁이기 때문에 원유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하고 원유 가격이 상승한다고 그러면 우리나라처럼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특히나 물가, 환율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는 거죠. 게다가 또 원유 수입이 중동에 몰려 있습니다. 약 70% 이상이 중동 국가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전쟁으로 인해서 주식 가격의 등락 폭이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건데 문제는 사이드카 발동이 너무 잦다는 거죠. 그건 우리가 전쟁으로부터의 영향도 크고 원유 가격의 등락에 따른 경제 영향도 크고 이런 모든 부분이 감안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등락 폭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주식 참여자들은 루머라든지 가짜뉴스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조심해야 되고 특히나 그것을 통해서 차익을 누리려는 세력도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옥석을 잘 가려서 정보 취사선택을 잘하셔서 주식 투자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정말로 우리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도 소집하고 비상경제대응 회의도 수차례 개최하지만 외생 변수에 따른 국내 변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 모든 정치권, 행정부, 국민들이 단결해서 잘 대응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갖춘면 이러한 전쟁과 원유 가격의 상승으로부터 한국 경제를 보호할 수 있는 망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고 국민들로부터 불안이나 혼란이 아닌 질서와 그리고 우리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이런 것을 대통령의 메시지로부터 국민들에게 잘 전달이 되고 그리고 경제 주체한테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들이 제대로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하면 충분히 저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또 이재명 대통령 말씀대로 위기는 기회일 수 있고 또 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고 또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 실력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앵커]
그 내용으로 국무위원들에게 격려했다고 오늘 들었습니다.
[김병욱]
그래서 저는 충분히 대통령님께서 관련된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고 아마 플랜A, B, C 이런 것들이 준비가 돼 있을 겁니다. 국민들께서 불안하거나 혼란스럽지 않고 차분히 잘 대응해 주시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국제유가 상승에 놀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을 급조했다 이런 분석도 나오던데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 선출은 '큰 실수'이고 '매우 실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숨린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 자리를 승계한 걸 두고는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그를 타깃팅할 것이냐고 물어봤는데요. 즉답을 피하면서도 그가 선출된 것에 매우 실망스럽고 그는 동일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하메네이 같은 경우도 1979년도에 팔레비 왕정, 그러니까 세습 체제 왕정을 이슬람혁명으로 무너뜨리고 들어선 체제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모즈타바 같은 경우도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이란 말이에요. 이것도 세습 형태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내적인 저항도 있고 민심으로부터 이미 히잡 시위를 통해서 고조된 반정서, 반정부 상황이 상당히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다시 폭발할 위험성이 있는데 미국도 그런 걸 바라고 있겠죠. 모즈타바 체제는 사실상 하메네이보다 더 반미적이고 더 강한 이란을 위해서 중동 국가들하고 불협화음이 그칠 날이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비록 미군기지가 사우디든 쿠웨이트, 카타르든 막 공격을 하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나서서 그거 잘못됐고 미안하다는데 혁명수비대는 바로 때려버리게 됩니다. 그게 지금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란 전쟁은 미국이 쉽게 절대 단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보이는 것만 통신망이라든지 미사일 일정 부분은 미국의 공습을 통해서 성과가 이스라엘과 함께 있지만 이란이라는 나라가 워낙 큰 나라예요. 중동 전역을 보면 사실상 바닷물을 민물로 만든 담수시설로 다 물 문제를 해결해요. 사우디도 그렇고 쿠웨이트, 카타르 전 국가들이 그런 건데 만일 이란이 그런 담수시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 중동 사태가 아주 심각해집니다. 그걸 미국이 어떻게 중동 국가들의 안정을 위해서 담보해낼 수 있느냐. 이걸 담보하지 못하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 이게 1~2만 명 투입해서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선까지가 미국의 목표인지 이걸 가늠할 수 없는데 특히 모즈타바 체제가 공고하게 안정이 돼버리면 이 전쟁은 더욱더 장기화가 됩니다.
[앵커]
참수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핵카드를 미국이 특수 지상군을 투입해서 완전히 지하에서 파괴해버리든지 아니면 반출할 정도로 군사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그런 판단을 할 것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죠. 다만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아까 김 의원께서도 이야기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원유 70%, LNG 가스 30%가 전부 중동에서 들어와요. 이게 좀 더 장기화되면 한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곧 현실화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부분을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전쟁이 열흘 넘게 진행되면서 중동의 핵심 자원인 물과 석유를 관리하는 기반 시설로도 폭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물이 귀한 중동에서는 이 담수화 시설이 에너지 인프라보다 더 큰 아킬레스건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석유 시설을 정밀 타격했죠,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테헤란엔 폭격의 여파로 검은 기름 비까지 내렸는데, 이란의 경제적 돈줄을 끊고 내부 동요를 압박하려는 이스라엘의 전략입니다. 이란은 미국의 중동 내 핵심 동맹인 걸프 국가들의 치명적 급소인 식수를 인질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이 먼저 이란의 담수 시설을 폭격해 30개 마을의 식수 공급이 끊겼다며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전격 타격했는데요. 바닷물을 걸러 식용수로 만들어주는 담수화 시설은 메마른 중동 사막 지역에선 생명수와 같습니다. "식수가 석유보다 치명적인 지정학적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성태 의원님께서는 중동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니까요. 지금 중동에서는 물보다 석유가 더 싸다 이런 말도 있는데 진짜인가요?
[김성태]
진짜예요. 중동 건설현장에서 제가 1980년도 초 같은 경우는 먼지가 엄청나게 많이 날려요. 그러면 한국 같으면 물을 뿌려서 땅을 촉촉하게 해서 먼지가 안 나게 하는데 사우디나 중동 국가 같은 경우는 기름을 뿌려요. 먼지가 워낙 심하니까. 그럴 정도로 기름보다 물이 훨씬 더 귀합니다. 그래서 중동지역에서 담수화 시설이라는 것은 단순한 산업설비를 넘어서 국가의 생존을 지탱하는 하나의 생명줄과 같은 게 바로 물이에요, 담수시설이에요. 그 담수시설을 이란이 특히 미군기지 카타르라든지 바레인, 쿠웨이트 이런 쪽에 보면 다 미군기지들도 옆에 담수시설이 있어야 미군기지도 돌어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그 담수시설을 폭격해서 어렵게 만들어버리면 미국 작전에서도 엄청난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란이 현재 저것까지 손을 대면 중동 전역에 전면전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중동 전역에서 이란과 맞서 싸우는 방식이 될 겁니다. 그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담수시설이 폭파해서 무너져버리면 엄청난 재난이 돼버립니다. 저기는 물을 뚫어서 지하수 없어요. 지하수가 없어요. 상대적으로 중동국가지만 이란 같은 경우는 강도 있고 하천도 있어서 댐도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걸프 해안국들하고 다른 게 이란이에요. 그래서 이란은 이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거예요.
[앵커]
석유보다 물이 귀한 중동 상황을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이렇게 석유 시설을 공습해서 이란 테헤란에 검은 기름비가 내리는 상황까지 왔는데 바로 그날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치는 모습이 포착돼서 상당히 비판이 일었거든요.
[김병욱]
우리나라에서 정치인의 골프와 미국에서의 정치인의 골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옛날에 총리는 3. 1절에 골프를 한번 쳐서 그만둔 그런 사례도 있을 만큼 상당히 예민하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반응하는 게 대한민국의 골프와 정치인의 관계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골프가 대중 스포츠고 상당히 관용적인데. 그런데 문제는 전쟁 중이라는 게 문제고. 아직은 사상자가 그렇게 많이 나는 전쟁이 아니고 공중전이라서 조금 국민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공중전이 아니라 미국이 지상에 군을 투입해서 직접 맞닥뜨리는 전쟁이 났을 때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고 그랬을 때는 미국의 민심도 상당히 들끓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직은 가십 수준의 논란만 있지 않을까. 미국의 정치 문화로 봤을 때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건 상상할 수가 없는 거죠. 수해가 났을 때도 골프채를 들었다고 하면 바로 모든 국민의 질타를 받는 건데 미국의 문화이기 때문에 좀 더 저런 논란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문화적 차이가 상당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민간인 수백 명이 사망한 전쟁 중에 이렇게 골프를 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도 짚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국 상황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위기감이 반영된 걸까요. 어제 3시간 넘게 이어진 국민의힘 의총 이후에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과 사실상 절연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등록 안 하겠다, 이렇게 배수의 진을 친 영향이라고 볼까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그 부분의 영향이 가장 크죠. 어제 의총 이후에 결의문을 만들었는데 참 만시지탄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하고 또 당시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들에게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보다 강도 높은 자정 노력으로 당을 변화, 쇄신시켜서 국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그런 기간이 되었다면 좋았는데 아직까지도 윤어게인, 부정선거 세력들 의식하면서 당이 보수의 본산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지금 6. 3지방선거가 불과 8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어제 의원들 전체가 다 뜻을 모아서 완벽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또 윤어게인 세력도 앞으로 분명히 선을 긋고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여러 가지 당의 변화와 혁신의 자정 노력과 함께 국민들에게 새롭게 보여져야 할 것입니다.
[앵커]
너무나 당연한 절윤 선언을 너무나 늦게 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동훈계 인사들에 대한 제명 그리고 징계를 취소해야 하는 내용까지 담자 이런 얘기도 나왔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담기지 않았어요, 결의문에.
[김병욱]
그렇죠. 존경하는 김성태 의원께서 만시지탄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어제 성명에 대해서 일단 긍정적 평가를 전제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보면서 저런 의총을 왜 했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어게인을 거부하고 절연한다고 얘기하면 당연히 모든 메시지가 장동혁 대표의 입에서 나와야죠. 장동혁 대표는 한마디도 안 했다는 거 아닙니까?
[앵커]
침묵했지만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병욱]
진정성이 없는 거죠. 윤어게인을 가장 앞장서서 외치고 국민의힘을 극우의 길로 내몬 사람이 장동혁 대표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사과와 반성을 전제로 나의 과거가 잘못됐고 앞으로는 잘할 것입니다. 지방선거 도와주세요. 이렇게 나오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어제 의총에서 장동혁 대표가 사퇴를 하는 것이 가장 국민의힘의 변화를 보여주는 길이란 생각을 했어요. 그런 정도의 대변신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저 기대에는 상당히 못 미쳤습니다. 저는 어제 의총은 의총을 길게 하면서 나름대로 긴장감을 유도하고 윤어게인 반대라는 문구는 담겼지만 실질 내용이나 형식 모든 면에서 국민을 속이기 위한 하나의 쇼에 불과한 것이지 진정어린 계엄에 대한 사과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동안 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한 징계 철회. 이런 부분은 전혀 없는 거예요. 그냥 종이 하나로 반성하고 윤석열과의 절연, 앞으로 당내 통합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구체적인 행동, 징계 철회, 장동혁 입으로 사과하고 철저히 반성 그리고 이 사태를 이끈 장동혁의 사퇴 이런 것들이 전혀 없는 속에서 종이 한 장의 결의문이 과연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까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절윤 쇼에 불과한 종이 한 장의 결의문이었다라는 민주당 쪽 반응까지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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