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중미월드컵 경기에서 이변이 이어졌습니다.
월드컵에 첫 출전한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비겼고, 벨기에와 이집트, 사우디와 우루과이도 비겼습니다.
약팀의 선전에는 골키퍼의 빛나는 선방이 있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52만 명의 아프리카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첫 출전 경기에서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카보베르데는 피파 랭킹 2위 스페인과의 H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빅클럽에서 뛰는 몸값 높은 스페인 선수들은 경기는 압도했지만, 밀집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전후반 2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은 7개에 그쳤고, 그마저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40살 보지냐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카보베르데 팬들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환호하고 기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도스 산토스 / 카보베르데 팬 : 정말 월드컵에서 우승한 기분입니다. 우리가 7골 차 정도로 크게 질 거라고 예상했지만, 한 골도 주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강호 벨기에는 이집트와 비겼습니다.
이집트는 전반전에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아슈르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벨기에는 교체로 들어간 루카쿠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얻어내며 1대 1로 비겼습니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사우디는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를 한 골로 막아내며 승점 1점을 따냈습니다.
사우디 골키퍼는 무려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북중미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의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란과 뉴질랜드는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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