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애도' 속 여권 한자리에...국힘, '이정현 복귀'에 사활

2026.03.14 오후 11:56
[앵커]
각종 내홍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고 이해찬 전 총리 49재'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공개적으로 직 복귀를 요청하면서 하루빨리 갈등을 봉합하려는 분위깁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정 앞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나란히 섰습니다.

이 전 총리의 49재를 맞아 당정청 모두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고인의 대표시절 선거 승리를 이끌었던 2020년 총선을 언급하며, 6·3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리님께서 총선 압승을 이루어냈듯 저도 6·3 지방선거 압승의 책무를 이어가겠습니다.]

검찰개혁 논란부터 공소취소설까지, 내홍이 불거지고 있지만, 이 전 총리 추모를 계기로 비판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조심스레 감지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사퇴한 뒤 잠행하고 있는 이정현 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정치계산 없이 추진하려던 '혁명 공천'이 가능했던 분위기가 아니었다면서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물밑으로 복귀 의사를 타진해오던 국민의힘은 공개적으로도 다시 공관위를 이끌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실제로 복귀가 이뤄질진 미지숩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요구하며 공천 등록을 재차 거부한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표도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의문 가치를 반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선거 참여 자체는 불가피한 만큼, 당 지도부와 오세훈 시장 측 모두 최소한의 합의점을 배제하지는 않는 분위깁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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