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의원 10명 중 9명 '재산 증가'...평균은 28억

2026.03.26 오전 12:01
지난해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9명꼴로 재산이 늘어났고, 초고액 신고자를 뺀 나머지 의원들 평균 재산은 28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의원직 사퇴자와 국무위원 겸직자 등을 뺀 국회의원 287명에 대한 '2026년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57억 원을,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547억여 원을 신고해 각각 상위 1등과 2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2명을 뺀 나머지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28억8천만 원이었는데, 지난해 평균 신고액과 비교하면 2억2천여만 원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의원 가운데 직전 신고보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88.5%였고,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늘어난 건 158명으로 전체의 62.2%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한 건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으로, 결혼 뒤 배우자 명의 재산이 대거 추가되며 재산이 60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1,500만 원 상당의 첼로를,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3억 원 넘는 이우환 화백의 회화를 배우자 명의로, 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한우를 각각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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