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핵심 자원 안보에 대한 협력을 늘려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전통 의장대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당시 열렸던 첫 회담 이후, 5달여 만에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교역과 투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에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인 LNG·석탄 공급에 감사하며, 자원 안보 협력을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및 자원안보 관련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매우 큽니다.]
프라보워 대통령 역시, 한국의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자원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 인도네시아 대통령 : 한국에는 뛰어난 산업 능력 과학기술이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풍부한 자원, 큰 시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서로에게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7년 이후 9년 만에 양국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핵심 광물 발굴·탐사, 인공지능 의료 분야 협력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 16건도 체결했습니다.
우리 KF-21 전투기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넘어, 공동생산과 유지·보수 등 포괄적 방산 협력을 확대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 측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에 감사하며, 무궁화대훈장과 함께 여러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측도 전통 항아리와 이 대통령 이름이 적힌 명패 선물로 화답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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