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지도부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 수도권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연일 세 과시에 나서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장동혁 지도부'를 질타하는 공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으로 달려간 민주당 지도부, 현역 의원들이 관중석까지 빼곡히 메우면서 현장 최고위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GTX 등 30분 교통망 조성과 글로벌 반도체 수도 육성, 신혼과 고령, 1인 가구 맞춤 주거 지원 등 공약도 촘촘하게 소개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 잘하는 지방정부 얼마나 중요한지 여기 경기도에서 입증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삽니다.]
정청래 대표는 경기지사 예비후보 3명을 이끌고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골고루 힘을 실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민주당의 가치인 서민들, 어려운 분들의 삶을 보듬고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긴급 전쟁 추경이야말로 그런 소방수 역할을 해내야 하고요. (상인들도) 미소 띤 얼굴 같고, 이 분위기가 잘 이어지도록….]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대통령께서 4월 2일 전쟁 추경 관련된 예산, 우리 당에 요청하고 국회에 요청하셨는데 저희 후보들도 서민들 애환을 잘 담아서 ….]
같은 날, 인천으로 향한 국민의힘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수도권 민심이 차갑다 못해 빙하기라며 '비상체제 전환'을 언급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비공개 때 말하자'고 일축해 회의장이 싸늘하게 얼어붙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최근) 여론조사가 민심이 우리 당에 드리는 최후의 통첩입니다. 중앙이 변하고 혁신한다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우리 후보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을 비판하는 이야기나 인천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한 시간에 당내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는 건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는 회의 이후 유정복 인천시장의 정책, '천 원 주택'이 인구 위기 반전을 이뤘다고 띄우며, 당 공약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핵심 승부처, 서울시장을 두고는, 여야 모두 민주당 정원오 예비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경쟁자 박주민 후보는, 정 후보 측이 임의 가공된 여론조사를 대거 유포했다며 선거법 위반이라고 견제구를 날렸고, 국민의힘은 '칸쿤 출장'을 언급하며 혈세를 우습게 알고 시민을 기만하는 '서울시장 부적격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대구시장은 4파전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가처분에 항고했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민주당 주자 김부겸 전 총리는 연일 '박근혜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