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8년 만에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0일) 모디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와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거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델리 팔람 군 공항에 착륙한 공군 1호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내립니다.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8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온 대한민국 정상을, 인도 측은 고위급 인사를 보내 공항에서부터 환대했습니다.
영접 행사 이후 이 대통령은 뉴델리 도심으로 이동해 현지 우리 교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남북의 동포들이 함께 살아가는 인도 동포 사회는 우리 한반도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2박 3일 인도 방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인도 정상회담은 오늘(20일) 열립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공식 환영식 참석과 간디 추모 공원 헌화 일정을 진행한 뒤, 모디 총리와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핵심 화두는 연 7% 안팎으로 고속 성장 중인 14억 인구 대국, 인도와의 경제 협력 강화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조선과 방산, AI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의 신규 진출 확대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세계 3위 석유 수입국인 인도와 '에너지 공급망' 공조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지난 16일) : 양국 정상이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회담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주요 경제인이 모이는 행사에 잇달아 참석해, 호혜적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거듭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이 '글로벌 사우스', 즉 신흥·개도국 그룹과의 외교를 본격 가동하는 계기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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