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4월 21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태진 전략공천? 지난주에 처음봐…지도부 현명하게 판단했을 것
- 울산 남구갑에 김두관 희망했었어…중량감 있는 분 왔어야
- 단일화? 평택과 별개로 울산 안에서 논의돼야…그게 민주적
- 울산시장 선거, 독립운동하는 기분…내 팔자려니 생각
- 김종훈 훌륭한 정치인…같이 손잡고 일하고 싶은 마음
- 울산 단일화, 당에서 해줘야 하는 부분…범민주 단일화는 당위
- 송영길에 많은 신뢰 갖고 있어…힘들 때 서로에 대한 의리 확인
- 송영길, 이왕이면 호남보단 경기도나 인천에서 역할 해야
- 송영길 더 큰 정치 위해 공천해야…원내 들어와야 백도 생겨
- 송영길 원내 진입 위해 어디든 공천 받아야…당에서 기회줘야
- 송영길 당 위해 맨발로 뛰신 분…그에 걸맞는 예우해줘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 의원 스튜디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상욱 :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좋은 기운 팍팍팍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우 : 귀가 아프네요. 오늘도 굉장히 화사한 콘셉트의 옷을 입고 오셨습니다.
◆ 김상욱 : 보시는 분 행복하시라고요. 봄이잖아요.
◇ 김준우 : 네. 진짜 봄봄봄 약간 그런 느낌의 의상인데, 선거는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 김상욱 : 아무래도 쉬운 지역이 아니라서요. 울산이 전통적인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기도 하고요. 또 제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제거 0순위고, 또 울산에서 민주당 하시는 분들 중에 일부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되게 낯설고 거부감 드는 사람일 수 있고요. 또 제가 기득권 타파를 내세우고 있다 보니까 소위 말하는 기득권들 보기에는 불편하죠. 그래서 상당히 험지인데 그래도 요즘 참 행복합니다. 시민들께서, 또 우리 일반 당원들께서 열렬하게 응원해 주십니다. 그 힘으로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정책만 논하는 정책 선거로 임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정책 선거인데 방송국 사람들은 구도와 공학에만 골몰하고 잘 모르는데, 정책에 무관심한 그런 건데 그럼 좀 쉬운 얘기부터 해보죠. 남구의 전태진 변호사라는 분이 전략 공천이 됐습니다. 인재 영입이 되고.
◆ 김상욱 : 지난주 금요일 날 처음 봤어요.
◇ 김준우 : 아 그러면 지금 정청래 대표와 황희 위원장은 나 김상욱을 패스했다?
◆ 김상욱 : 아니 저보고 뒷수습 어찌 하시라고..
◇ 김준우 : 공천도 받으셨는데 상관없죠.
◆ 김상욱 : 아유 그래도.. 그러고 저는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제가 최초 애시당초 계속 원했던 분은 사실은 좀 중량감이 있고, 인지도 있는 분. 그래서 저의 부족함을 메워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좀 말씀을 드렸고, 근데 일단 당 지도부에서 더 현명하게 판단하셨겠죠. 그래서 전략공천 지역이라서 제가 왈가왈부할 수 있지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 김준우 : 그러면 전임자와의 교감을 어느 정도는 하지 않습니까?
◆ 김상욱 : 결정 난 거고요. 제가 잘 도와서, 잘 모셔서 같이 동반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사실 지난 총선 때는 국민의힘으로 달고 승부를 했던 전은수 변호사. 지금 청와대 대변인이 저희 방송에 이번 주에 나오셨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는 다 그럼 전은수 대변인이 나가나? 이런 생각을..
◆ 김상욱 : 저도 그런가 했어요.
◇ 김준우 : 근데 방금 말씀하신 건 중량감이 있는. 중량감이면 전은수는 아니다 라고 지금..
◆ 김상욱 : 아니 저는 사실은 김두관 지사님 모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김두관 지사님 만나 뵙고 부탁도 드렸고, 김 지사님도 한번 해보자 마음도 내셨는데, 아무래도 전략공천 지역이니까 당에서 전략적으로 많은 고려를 하고 아마 이번에 공천을 공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재 영입의 형태로 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당의 결정을 믿고 따릅니다.
◇ 김준우 : 난 선당후사 하겠다?
◆ 김상욱 : 아니 지금 선당후사가 아니라 당인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또 주어진 조건에 최선을 다해야죠. 그리고 다 동지지 않습니까? 결정 난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지, 더 이상의 우리가 전력 분산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하지만..
◆ 김상욱 : 쉽지 않은 지역이에요. 그래서 우리 힘 합쳐야 돼요.
◇ 김준우 : 네. 제로픽은 아니었다?
◆ 김상욱 : 김두관 지사님을 좀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일단 당에서 전략적으로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김상욱 의원님께서는 외부에 있는 사람보다 일단 안에 있는 사람을 찾다 보니까, 부울경 지역에서 좀 중량감 있는 인사로 김두관 의원을 생각하시는..
◆ 김상욱 : 시간이 너무 짧거든요. 30일밖에 안 남았잖아요? 실질적으로는. 사전 선거, 사전투표 빼면. 그리고 또 제가 아직 상대적으로 우리 울산의 제일 큰 화제, 아젠다 중에 하나가 부울경 통합입니다. 그러면 부울경 통합에서 울산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에서 더 전략적으로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더 이상 제가 귀찮게 안 할게요.
◆ 김상욱 : 저 좀 살려주세요.
◇ 김준우 : 권태진 변호사는 울산의 주요 유명한 학교죠? 학성고를 나오시긴 했는데, 서울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시던 분이라 저희 울산에서는 아마 약간 좀 낯설어한 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러면요 제가 한 번 더 돌려서 다른 거 해드릴게요. 지난번 선거 때는 민주당이 졌죠? 근데 교육감은 이겼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이 이겼었고 진보가. 그리고 돌아가시고 전창수 교육감이 당선이 됐다가..
◆ 김상욱 : 어떻게 이렇게 잘하세요?
◇ 김준우 : YTN 라디오 시사 진행자니까요.
◆ 김상욱 : 그래도 우리 울산의 교육 사정 이만큼 밝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준우 : 그때는 교육감은 진보가 이기고, 시장 선거는 보수가 이기는. 그래서 교차 투표층이 있다고 보여지는 지역이긴 한데.
◆ 김상욱 : 인물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 김준우 : 그렇죠. 인물이죠.
◆ 김상욱 : 그러니까 울산은 시민들께서 어떤 인물이 실질적으로 울산에 도움 되는가를 많이 평가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것도 있지만, 단일화 없이는 어렵다?
◆ 김상욱 : 그것도 분명히 맞죠. 왜냐하면 아무래도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라서, 또 진보당의 당세가 상당히 강한 지역입니다. 그냥 어림잡아 추정, 여론조사 이런 거 아니고요. 저의 주관적인 순수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 가까이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진보당 초강세 지역이라고 보고 있고요. 또 그걸 떠나서, 선거를 떠나서도 저는 우리 범민주 진영의 단일화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유가 우리 울산이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노동 중심 산업 AX 대전환을 선도하는 겁니다. 당연히 진보당과 힘을 합쳐야만 할 수 있는 일이죠.
◇ 김준우 : 네. 지금 김종훈 울산시장 진보당 예비후보 같은 경우, 오늘 울산 프레스센터에서 광역의원까지 전부 다 1대 1구도로 만들자 라고 하는 제안을 하는 거니까, 이거는 김상욱 의원 들으라고 한 얘기는 아닌 것 같고. 최소한..
◆ 김상욱 : 저는 단일화에 대 찬성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울산시당이나 민주당, 중앙당을 향한 목소리 같네요.
◆ 김상욱 : 아마 저희 어제죠? 우리 울산시당 위원장님께서 시장 후보와 다른 후보를 구별해서 단일화 논의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한 진보당의 화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로 뭉쳐보자 라는 취지의 화답인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의도와 방송국에서는 평택과 울산의 연계설을 주장을 했지만, 지금 제가 보니까 김종훈 예비후보는 평택은 치워버리고 울산 안에서 대신에 광역의원 수준까지 싹 한번 교통정리를 하자. 그런 거 아니에요?
◆ 김상욱 : 저는 그렇게 읽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민주 진영이잖아요? 말 그대로 시민 중심, 시민 주인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울산의 단일화에 관해서는 울산 시민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한 거죠. 그런데 평택의 정치 상황 때문에 울산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거나 왜곡된다면 그거는 민주라고 할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범민주 진영에 속하는 우리 민주당, 그리고 진보당, 조국혁신당이 단일화 논의를 한다면 울산 시민들의 의사가 왜곡되지 않게 반영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울산 안에서 논의가 되어야 되는 것이고, 그래서인지 우리 민주당도, 또 진보당도, 조국 혁신당도 제가 알기로는 평택과 연결은 공식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진보당 중앙당은 어떤지 모르지만, 진보당 울산시당의 분위기는 울산 안에서 정리하는 걸 원한다?
◆ 김상욱 : 상식적으로 맞지 않나요? 그리고 울산의 단일화를 얘기하는데, 평택 정치 상황이 들어온다면 울산 시민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 좋죠.
◇ 김준우 : 예 그렇군요.
◆ 김상욱 : 그리고 민주적이라 할 수 없죠 그거는.
◇ 김준우 : 제가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 보니까, 황명필 후보 조국혁신당 후보까지 해서 3자 토론회 하자 뭐 이런 얘기들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 김상욱 : 저희 토론회 한 번 벌써 했고요. 제가 열심히 하자, 저도 계속 하자 하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 3차, 4차 계속 열어가려고 하고요. 지난 토론회 때 주된 화제는 단일화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였고, 세 후보 간의 단일화의 필요성 방향성을 같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후 토론회는 울산의 핵심 아젠다에 대해서 심화 정책 토론 형태로 진행하기를 제가 희망하고, 그렇게 다른 후보들께 부탁을 드렸고요. 그 과정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다들 바쁘셔요. 저도 정신없이 바쁘고 그러다 보니 일정 잡는 데 조금 시간은 걸리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러면 사실은 진보당 김재연 대표는 조국 대표 와서 뭔가 망가진 것처럼 얘기하지만, 울산에서 느끼기에는 수도권은..
◆ 김상욱 :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러면 단일화는 해야 되고, 지난번에 단일화를 했습니다. 했는데 송철호 후보가 다시 도전했다가 실패를 했죠. 4년 전 울산, 그때야 다른 당 소속이거나 정치 입문 전이시니까.
◆ 김상욱 :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을 때라서.
◇ 김준우 : 입문 전이시니까 그렇겠지만, 어쨌든 지금 보면 의원들 29일 날 일괄 사퇴한다 라고 정청래 대표가 얘기를 했어요. 근데 만약에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들으시면 천인공노할 일이지만 김종훈 후보로 당선 단일화될 가능성도 있는데, 그러면 29일 전까지는 단일화를 마무리해야지 안 그러면 자칫하면 의원직도 날리고, 단일화도 해주면 진짜 태화강 오리알이 김상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시간이 얼마 없네요?
◆ 김상욱 : 그것 또한 운명이라면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저에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고, 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과 비교할 문제도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우리 울산 시민들을 믿고 있습니다. 울산 시민들의 민주의식과 판단력, 현명함을 믿고 있고요. 저는 계속해서 그 얘기합니다. 시민만 보고 간다고. 지금 선거도 시민만 보고 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이런 진영을 넘어서 오직 시민의 이익, 시민의 판단력만 믿고 가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뭔가 안 풀리는데요?
◆ 김상욱 : 네. 저 그리고 약간 독립 운동하는 것 같아요.
◇ 김준우 : 지금 외로운 늑대다? 울산의 늑구 김상욱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 김상욱 : 뭐 언제는 안 외로웠나요? 제 팔자가 그런가 봅니다.
◇ 김준우 : 그러니까 어쨌든 지금 보면, 지난번에도 모르시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지금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당 후보가 예전에 구청장도 하고 국회의원도 했는데.
◆ 김상욱 : 훌륭한 분이세요.
◇ 김준우 : 그때는 지난번 지방선거 때는 송철호 시장한테 후보를 단일화를 해 주고, 본인은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구청장에 다시 나가서 당선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걸 더 이상 구청장에 도전하실 것 같지는 않고. 단일화를 해서 승부를 끝까지 볼 것 같은데.
◆ 김상욱 : 네 그럴 가능성이 크죠. 그런데 제가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올리고 싶은 게, 김종훈 후보가 정말 훌륭한 분이세요. 제가 참 같이 손잡고 일하고 싶은 정말 손 꼭 잡고 같이 민주 울산, 또 노동 중심 산업 AX 전환을 함께하고 싶은 멋진 선배 정치인이시고, 동지라고 생각하고 아마 김종훈 후보님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렇다? 그러면 시간이 별로 없네요.
◆ 김상욱 : 시간이 며칠 없어요.
◇ 김준우 : 네. 정청래 대표 얼마 전에 울산 갔잖아요? 여기 남구에도 바람이 분다 이러면서.
◆ 김상욱 : 바람 제가 열심히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람 일으키려고 저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울산 단일화..
◆ 김상욱 : 불어라 동남풍아 하고 다닙니다.
◇ 김준우 : 울산 단일화는 미풍 같아가지고.
◆ 김상욱 : 그건 사실 지금 후보자 입장에서 단일화 얘기를 지금 논할 수가 없어요. 당에서 해줘야 되는 부분인데, 제가 두 가지만큼은 분명히 얘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첫 번째는 울산 시민들이 범민주 진영의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범민주 진영에서 출마한 시장 후보들이 모두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단일화가 돼야죠. 그런데 당리당략이나,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단일화가 실패한다면 이거는 시민들의..
◇ 김준우 : 배신이다?
◆ 김상욱 :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한 거니까 민주적이지 않은 거죠. 반민주적인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민주라는 이름을 쓰려면 시민들의 의사를 받들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범민주 진영의 단일화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건 당위다.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해야만 하는 당위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이번에 출마하실 때 후원회장이 송영길 전 대표 아니에요? 그런데 이분이 지금 본인이 출마하겠다면, 후원회장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거 아닙니까?
◆ 김상욱 : 네 사라지셨어요. 미국으로요. 어제 돌아오셨다는데 빨리 전화 드리려고요. 공석이 너무 길어요.
◇ 김준우 : 후원금을 좀 모아달라?
◆ 김상욱 : 저는 아직 후원금 모을 단계는 아니고,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님에 대해서 저는 많은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도, 또 송영길 전 대표님도 가장 고립되고 힘들 때에 서로의 진짜 마음 공적 의리를 확인을 했어요. 그 공적 의리가 뭐냐 하면 민주주의 지키고 국민이 위하는데 우리 모든 걸 바치자 하는 그 마음을 서로 확인했기 때문에, 강한 공적 신뢰와 의리와 연대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천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김준우 : 근데 소문은 ‘누구는 거꾸로 걸어서라도 기어서라도 당선만 되면 좋다’ 이렇게 하는 분들도 많은데, 광주는 계속 싫다는 기사가 나와요. 송영길 대표 본인 입으로.
◆ 김상욱 : 저도 송영길 전 대표님께서 광주 가는 거는 반대예요. 광주 정말 귀한 곳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님 광주의 아들이십니다. 하지만 광주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전남의 아들, 호남의 아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송영길 전 대표님이 더 큰 정치를 위해서 그동안 광주의, 호남의 아들이면서 인천에서 기반이 있으셨잖아요? 그러면 정치적 기반인 인천에서 제기하시든지, 또는 경기도나 이렇게 더 크게 역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꼭 커야 돼요?
◆ 김상욱 : 저는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일단 그거는 들어가서고,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차이가 나는데.
◆ 김상욱 : 호남에서 국회의원 하는 거는 괜찮아요. 그런데 호남의 단체장으로 가는 거는.. 아 어차피 못 가는구나? 제가 착각했어요. 죄송해요.
◇ 김준우 : 호남 국회의원 괜찮다?
◆ 김상욱 : 국회의원만 하시면 좋겠어요. 원내에 들어오셔야죠.
◇ 김준우 : 국회의원 해라, 나는 더 이상 22대 없지만 송영길 대표라도 해라?
◆ 김상욱 : 원내에 들어오셔야, 제가 든든한 빽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 김준우 : 경기 광산도 좋고, 하남도 좋고, 평택도 좋고?
◆ 김상욱 : 지금 어디라도 공천만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김준우 : 송영길 대표 듣고 계세요? 김상욱 의원은 인천 고집하지 말라고 합니다.
◆ 김상욱 : 어디든 저는 꼭 원내에 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우 : 그렇다? 근데 그거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으시죠?
◆ 김상욱 : 혼날까 봐요.
◇ 김준우 : 혼날까 봐? 그러면..
◆ 김상욱 : 웃자고 한 얘기고요. 사실 송영길 전 대표님을 잘 지키고 예우하는 것은 제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공적 신뢰, 공적 의리에 관한 부분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님께서 짊어졌던 무게가 너무나 억울한 일이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일을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혼자 맨발로 몇 년 동안 견뎌오셨습니다. 그리고 억울한 걸 다 밝히고 당으로 복귀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웅의 귀환이에요. 거기다가 당 대표까지 하시고, 여러 차례 국회의원을 하시고, 인천시장까지 하신 당의 귀중한 중진입니다. 그런데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하지 않는다면 누가 앞으로 선당후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공적 의리에 관한 것입니다.
◇ 김준우 : 지금 갓 들어온 전태진 변호사는 바로 공천을 줬는데, 그럼 아직도 공천을 안 주고 있는 자체가 일단 예우를 안 하고 있는 거고, 이건 정청래 대표가 당권 예비 경쟁자에 대한 견제구 아니냐 이렇게 밖에 해석 안 될 것 같은데.
◆ 김상욱 : 위에 있는 분들의, 그 높은 셈법을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공적 의리와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공적 의리를 지키는 것도 원칙의 하나입니다. 또 우리 정당의 품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송영길 전 대표님께 반드시 원내에 진입할 기회를 당이 마련해 줘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보자가 자꾸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데..
◇ 김준우 : 그러면 정청래 대표 들어라. 울산 단일화에 나서라, 송영길 공천 줘라. 이것이 오늘 김상욱 의원의 메시지네요.
◆ 김상욱 : 저 혼나는 거 아니에요? 후보자는 얌전히 있어야 한다던데.
◇ 김준우 : 이미 도장 받으셨잖아요.
◆ 김상욱 : 이래서 맨날 혼나나봐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오늘 김상욱 의원과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욱 : 행복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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