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D-38'...여야, 대진표 속속 완성

2026.04.26 오후 06:16
■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가 4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대진표를 하나둘 확정하면서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과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본격적으로 국내 정치 이야기 하기 전에 이 소식부터 잠깐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현삼]
일단 우선 살펴봐야 될 것은 이 장소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겠죠. 언론의 자유를 상징하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장소였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하게 보안상의 문제로 퇴장하는 그런 일련의 사건이 발생을 했죠. 굉장히 위험한 모습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것이 단순히 그냥 언론의 자유, 만찬장 행사,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인 공격, 이런 것뿐만 아니라 더욱더 위험한 것은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지금 범인의 경우에 배후의 세력이라든가 아니면 배후의 여러 가지 이면들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바가 있죠. 차분하게 수사 결과를 저는 기다릴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요. 그 수사 과정에서 설령 그 과정에서 혹시 중동전쟁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 이슬람 원리주의자와의 관계성 이런 부분들이 부각이 된다고 하면 자칫 지금 평화 모드로 전환되고 있는 중동전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도 함께 고려를 할 필요성이 반드시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이 굉장히 전통도 길고 100년이 넘게 이어진 그야말로 유서 깊은 행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기는 한데 총격범이 이번 행사에 의미를 둔 것 아니냐는, 이런 해석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원영섭]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에 미디어, 우리가 흔히 레거시 미디어라고 하는데 그런 기존의 언론과 사실 계속 싸워오면서 본인의 유명세, 인지도, 그리고 정치력을 키워 나갔던 분이거든요. 최근에도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범인 입장에서는 많은 기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을 굉장히 크게 의미를 두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게 외로운 늑대형 그런 암살 시도인데요. 외로운 늑대라는 것은 우리가 기존의 테러조직이나 테러국가의 지원이 없이 단독 범행으로 결행하는 겁니다. 그러면 서로 조직원 간의 소통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방첩당국이 걸러내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리고 일상적으로 민간에서 구할 수 있는 그런 총기나 흉기를 사용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범행 직전까지는 평범한 생활을 합니다, 이 사람들이. 그래서 보안이나 이런 것들, 경호당국이나 사전에 걸러내기가 쉽지 않았으리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래도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해 왔던 발자국에 맞춰서 범인이 암살 시도를 하려고 한 게 아닌가 추측이 되고, 그전에도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도 이런 암살 시도가 있었죠. 그때도 어쨌든 당선을 저지하려고 하는, 선거를 방해하려고 하는 그런 목적으로 진행이 됐는데 외로운 늑대형 암살 시도는 근본적으로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이 가장 위험한 직업 중의 하나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재작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격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그런데 총격을 당한 직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손을 치켜올리면서 그 모멘텀을 계기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그런 효과가 있었잖아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이 사람들의 결집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조현삼]
아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 입장에서 그러한 부분들을 기대하는 부분은 분명 있을 겁니다. 2024년 7월에 있었던 펜실베이니아 유세 과정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총격 사건 이후에 보수세가 결집을 하는 그러한 효과가 발생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어지는 그런 분명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은 좀 다른 것 같아요. 물론 공화당, 특히 극우 지지자들의 그런 결집세는 분명히 있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면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지금은 그와 같은 선거전을 준비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중동전쟁입니다. 이란과 미국의 전시 상황이라고 할 수가 있죠. 대통령이 어떠한 자리입니까? 굉장히 위중한, 엄중한 자리이기도 하고 전쟁을 이끄는 그런 자리이기도 하죠. 전쟁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그런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중도층 입장에서는 이러한 전쟁 시국에서 대통령의 그런 안위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 것인가, 저는 오히려 위기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이라크 전쟁에서도 조지 부시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재선에 실패한 경우가 있지 않았습니까? 저는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에도 2024년 펜실베이니아 사건과는 다른 그런 정치적인 흐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암살 위기만 세 번, 이런 저희가 사진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일단은 긴박했던 당시의 현장 상황을 영상과 함께 한번 짚어봤고요. 지금부터는 국내 정치를 돌아보겠습니다. 6. 3지방선거, 이제 38일이 남았습니다. 먼저 대구부터 살펴볼 텐데 국민의힘에서는 3선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본선에서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김부겸 후보도 오늘 대구에서 선거사무소를 열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 보수 텃밭 아닙니까, 대구가.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조금 국민의힘이 고전하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원영섭]
역대 지방선거에서 이 시점에 물론 아직 기일은 남아 있지만 그렇다고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밀린 것은 사실은 사상 초유의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공천과 관련해서 파동도 있었고 그렇기는 했는데 그러나 이미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무소속 출마를 철회하고 지금 힘을 모으기로 했고 그래서 공천 파동이 어느 정도 이제는 해소가 될 거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통적인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점점 더 지지자들이 결집을 할 거라고 보여지고요. 물론 지금까지 현재의 이 여론조사가 틀렸다, 이런 차원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하지만 지금의 국민의힘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취지의 여론조사라고 저는 읽히고, 하지만 이 회초리가 정말 잘되라고 하는 그런 회초리인 것이지, 결국 민주당에 보수의 성지라고 하는 대구를 넘겨주라고 하는그런 저는 회초리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점점 시간이 가면서 지지세가 결집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따로 역전의 카드,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원영섭]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역전의 카드는 결국에는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지원 유세, 이런 게 저는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이런 분들이 그래도 보수의 성지인 대구가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안 되니까 결단을 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선거가 이렇게 40일도 안 남은 시점에 이렇게까지 밀린 적이 있었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14%포인트김부겸 후보가 앞서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과연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조현삼]
현재 흐름을 살펴보게 되면 김부겸 후보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앞서 말씀해 주셨듯이 여러 가지 국민의힘 내부의 변수가 지금에 이르러서는 해소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단일후보가 달성이 되었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출마 여부를 저울질했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라든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불출마로 결심을 한 상황이죠. 이제 1:1 여야 구도가 정립이 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이어져 있던 여론조사 추이가 일정 부분 변경, 변동될 가능성도 있을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김부겸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후보로서 대구시장은 단 한 차례도 당선이 된 적이 없는 그런 지역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전력도 있는 것이고요. 대구시장 선거에 과거에 출마했을 경우에도 민주당의 지지율보다 2배가 넘는 득표율을 올렸을 정도로 김부겸 후보 개인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떠한 경력을 걸어왔나요? 총리를 통해서 국정을 통할한 경험도 있습니다. 행안부 장관을 통해서 행정가로서 이미지도 굳힌 상황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단순히 정당대 정당의 투표가 아니라 대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행정가 이미지가 어떠한 것인가를 대구 시민들이 판단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고요. 또 하나, 지금 오늘 개소식 장소에서도 정청래 현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지 않았겠습니까? 이거 자체가 여당으로서 대구시장이 가지고 있는 많은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고 김부겸 후보가 여당 프리미엄을 통해서 대구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그런 명확한 메시지를 당 차원에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대구시민들 입장에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김부겸 후보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게 아닌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공천에 반발해 왔던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 부의장, 그리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앞서 원영섭 단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모두 불출마를 결정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진숙 전 위원장의 거취는 재보궐선거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요?

[원영섭]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후보가 확정됐기 때문에 추경호 의원의 원래 지역구인 대구 달성이 이진숙 전 위원장이 갈 수 있는 재보궐 지역으로 유력하게 부상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보궐로 가서 국회에 입성한다 하더라도 이진숙 전 위원장이 그동안 굉장히 상처받은 것 자체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인지도를 얻는다는 게 그게 사람이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고어느 정도 행운이 필요한 일인데 그렇게 인지도를 얻은, 어떻게 보면 보수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사실은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굉장히 상처가 많이 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진숙 전 위원장이 설사 국회에 들어가서 재보궐로 입성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모양새 좋게 국회에 입성해서 어떤 전투력이라는 것을 발현할 수 있으면 굉장히 좋은데, 그 전에 이미 이런 무소속 갈등이나 이런 상황들 때문에 스스로 파워나 이런 것들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해서 국회에 입성을 하는 게 과연 당에도 도움이 되는 건가 하는 그런 관리 능력, 당의. 교통정리 능력에 대해서 제가 그 부분은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보수 진영의 자산이 될 만한 사람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데 지금 이번의 그런 대구 공천을 타산지석 삼아서 앞으로 보수진영의 자산이 될 만한 분들이 나올 때 당이 제대로 관리하고 더 국민들 앞에 오롯이 온전하게 내세울 수 있도록 그런 관리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구를 살펴봤는데 부산도 굉장히 뜨거운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한 상황이고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내일쯤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구도가 3선의 여당 의원이냐, 아니면 재선의 부산시장이냐,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현재 판세는 어떻게 될까요?

[조현삼]
현재의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라든가 추세를 살펴보게 되면 전재수 후보가 일단 앞서가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는 하죠. 박형준 시장이 최근 들어서 이러한 부분들을 추격하는 모양새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박형준 시장의 경우에는 어찌 됐건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을 분명히 가지고 있죠. 행정의 연속성,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부산시민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지금 여론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전재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전재수 후보의 경우에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수부 장관으로서 해수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죠. 부산시민들의 그동안 여러 가지 염원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루어낸 장본인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HMM 본사 이전의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죠. 전재수 후보의 경우에는 앞서도 김부겸 후보와 마찬가지로 여당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그런 후보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산의 여러 가지 부산시를 발전시키고 싶어 하는 여러 가지 복안들 발표가 있는 것이고, 해양도시로서의 부산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것을 전재수 후보를 통해서 충분히 투영시킬 수가 있다. 부산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후보가 더욱더 선명해지는지를 아마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 충분히 알 수가 있는 그런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재수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이 구도가 저는 투표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계기로도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끝없이 앞서가는 구도가 계속될 가능성도 저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전재수 의원이 오는 29일에 사퇴를 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부산 북구갑,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관심은 누가 민주당의 후보가 될 거냐, 이 부분인데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원영섭]
저는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이출마하리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수석으로서 청와대에서 업무를 경험을 했고 그리고 단순히 행정부에 있기보다는 국회로 오고자 하는 그런 의욕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과거에 전재수 의원이 하정우 수석을 언급을 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하정우 수석의 출마를 전제로 한 이런 조직이나 재편이나 이런 것들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보여져요. 그런 상황에서 하정우 수석이 출마를 하는 거니까 고민의 과정은 있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고민을 하면서 그것을 다시 또 미디어가 조명을 해 주면서 하정우 수석이 인지도가 올라가는 효과까지 거두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앞으로의 각광을 받는 산업 영역으로서 AI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한번 나와서 이렇게 국회 입성을 해 나가는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러면 민주당이나 또는 부산의 전재수 의원이 관리하고 있던 조직이나, 이런 쪽에서 힘을 내서 지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부산도 보수의 텃밭인데 이쪽 지역에 대한 격전지가 아까 저희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렸습니다마는 민주당이 더 앞서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신지, 복안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원영섭]
부산 같은 경우에는 물론 민주당이 조금 앞서고 있지만 굉장히 박형준 후보가 추격세가 가파릅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뒤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차범위 안으로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주 치열한 그런 선거전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민주당의 예산 폭탄 공약, 그것이 있을 거거든요. 그건 대구도 있고 부산도 있을 거예요. 특히 여기는 영남에서 한 자리를 뺏어오는 것은 다른 데 두 자리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예산 폭탄 공약을 준비하고 있을 텐데 그 공약이 무엇이냐, 그리고 그 공약을 어떻게 대응하고 방어할 수 있느냐가 대구도 그렇고 부산도 그렇고 특별히 중요한 이슈가 되리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부산 북구갑에 무소속 출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일단 경쟁자는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고. 같은 보수지만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보수 대표냐, 보수 재건이냐, 방향성은 다르거든요. 어떤 명분이 더 부산 북구갑 민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조현삼]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스스로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서 이 지역에 출마를 했고 부산 북구갑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하겠다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죠. 그런 부분들에서 일정 부분 소구되는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간과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친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박민식 후보가 이번에 후보로 공천이 된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단일화 과정을 겪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기대 섞인 전망들을 하고 있는데 저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박민식 후보의 경우에도 과거에 해당 지역에서 재선 의원으로서 활동한 바가 분명히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연고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부산 북구갑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정치를 재개하기 위한 그런 꿈도 클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이 해당 지역에는 민주당 후보를 포함해서 3자 구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도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다자 구도에서 본인이 당선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본인이 보수 재건을 외친다고 하더라도 보수를 대표해서 나온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지금까지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전략으로 봤을 때는 그런 것들에 대한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해당 지역의 경우에도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선거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 지역구인데 일단은 이 대통령 측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략공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뚜렷한 후보군이 안 보이고 있는 상황 같은데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원영섭]
기본적으로 계양을 지역이 인천에서 민주당이 가장 당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반대로는 국민의힘의 당세가 가장 약한 지역이고요. 인천의 험지 중의 험지가 계양을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주요 인사들 중에 우리가 이름을 알 만한 인사들 중에는 나가서 선거를 치르겠다는 사람이 없으신 것 같아요. 게다가 과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선거구에서 활동하니까 원희룡 전 장관 같은 경우에도 가서 붙어주는 그런 효과가 있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주요 인사 중에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험지라고 하더라도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험지도 잘 관리가 되어야 그 표를 이끌어내고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인지도가 있지는 않더라도 미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으로 보수진영에서정치를 하실 분이거나 또는 지역을 오랫동안 관리를 하실 만한 그런 분을 선정을 해서 하는 것, 그런 전략으로 국민의힘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경기 평택을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인지도가 급부상하는 느낌인데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조현삼]
평택을만큼 복잡한 지역이 없는 것 같아요. 일단 조국 대표도 출마 선언을 했고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도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죠. 민주 진보 진영의 유력한 후보들이 두 명이나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지역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당연하게도 후보를 내세울 계획으로 되어 있는 것이고요. 여러 전직 의원들의 하마평, 유력 중량급 인사들이 하마평이 거론되고 있기는 하죠. 어찌 됐건 민주당이 만약에 이번에 후보를 내게 된다고 하면 민주 진보 진영에서 3명의 후보가 나설 수밖에 없는 지역인데 지금 현재 국민의힘 후보로는 유의동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된 상황입니다. 유의동 전 의원의 경우에는 이번 평택을 지역에 연고가 있는 전 의원이기도 하고요. 이 지역에서 3선을 했던 그러한 경력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굉장히 해당 지역에는 인지도와 지지세가 굉장히 강할 수가 있고 여전히 조직력도 갖추고 있는 그런 후보이기 때문에 민주 진보 진영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런 부분들을 정리하는 그러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것이기도 하고요. 단일화 과정이라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전략적 연대 과정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평택을 공천에 대한 고심이 더욱더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렇게 40일도 안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분위기는 굉장히 뒤숭숭합니다. 먼저 국민의힘부터 살펴보게 되면 장동혁 대표, 미국을 다녀온 직후에 당내에서는 사퇴 여론이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원영섭]
미국을 갈 때만 하더라도 사실은 성과에 대해서 기대하는 여론도 꽤 있었습니다. 그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런 성과가 과연 있느냐. 그리고 과거에 귀국하고 나서 직후에 그런 여러 가지 발언들에 대해서 검증하는 과정 이런 것을 보면서 주위에 있는 후보들이 그러면 미국 방문이 성과가 없었다는 쪽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성과가 없었다면 왜 그러면 미국을 갔느냐, 여기에서 다시 또 내부적인 불만이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사퇴 여론이나 이런 것을 주장하는 것은, 후보들이. 그것이 본인들의 선거전략에도 유리하겠다고 하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앞으로 어디 가서 후보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그러나 저는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선출된 당대표고 이번 지방선거 전에 장동혁 대표가 사퇴를 하게 되면 그 이상의 혼란이 저는 발생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그 성적표를 기반으로 해서 국민의힘은 다음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가장 유리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민주당 상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 지금 굉장히 뜨거운 감자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공천을 하자니 사법리스크가 부담이 되고 안 하자니 친명계가 반발을 하고, 어떤 결과를 예상하십니까?

[조현삼]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될 수 있는 그런 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용 전 부원장 사건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 당시에 정치검찰의 조작기소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 죽이기를 시도했던 대표적인 사건이기도 하고요. 김용 전 부원장은 굉장히 상징성 있는 그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 국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과거 정치검찰 조작기소에 대한 국조특위가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정치검찰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서 공천을 하지 말자라고 주장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논리이기도 한 것이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논리를 따라가는 것은저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현재 다수 의원들이 김용 전 부원장의 공천을 요구하고, 당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민주당 내 의원들뿐만 아니라 당원들의 마음도 김용 전 부원장이 국회에 입성을 해서 이재명 정부를 지탱하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를 하고 있고요. 이번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로부터 평가받는 것을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 지도부가 이러한 모든 부분들을 고려를 해서 최종적인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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