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에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하며,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이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지며 보수 진영 '판 흔들기'에 나선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부산 북갑에 나설 민주당의 카드, 하정우 청와대 수석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 수석을 만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선하고 세상에 관심도 많은 착한 AI 천재"라고 하 수석을 추켜세우며, 몸값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하 수석은 오늘내일 사이 거취를 정할 거로 보이는데,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펼칠 일전이 주목됩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 채비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로 작년 6월부터 비어있는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전략공관위에 이어 오후 5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평택과 하남 등 경기도부터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와 맞물려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자 경기 지역 공천을 희망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를 놓고 지도부가 막판 고심 중입니다.
정청래 지도부는 공천을 주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기류지만요.
김 전 부원장 역시 자신의 공천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명단 60여 명의 이름을 발표하며 연일 압박을 이어가고 있어, 막판까지 줄다리기할 전망입니다.
[앵커]
보수 야권의 지선 공천 상황도 짚어보죠.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이 경기지사 도전장을 냈다고요?
[기자]
주말 사이 영남권 진용을 짠 국민의힘은 잠시 뒤 충북도지사 후보를 발표합니다.
현역 김영환 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 가운데 승자가 결정되면, 남은 건 3파전 경선이 진행 중인 경기지사뿐입니다.
다음 달 2일 국민의힘 경기지사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데, 그사이 경기 남양주갑 재선 출신인 조응천 전 의원이 "쉰밥과 탄밥 사이 누군가는 쌀밥을 내놓아야 한다"며, 개혁신당 소속으로 먼저 경기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자신의 인지도와 특유의 중도 개혁 이미지를 기반으로 범보수 진영 외연을 선점해 판을 흔들어보겠다는 전략으로도 읽히는데요.
일찌감치 경기지사 공천장을 받고 광폭 행보 중인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선거 연대, 나아가 단일화까지 시도할지 관심입니다.
[앵커]
국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등장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회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초심으로 돌아가 대화의 문을 열라고 촉구했고, 이재명 정부에는 '평화의 이어달리기'를 새로 시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념식에 앞서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안내로,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장소를 둘러보는 '다크 투어'를 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본청에 진입하며 깨뜨린 유리창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가 새겨진 상징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북한 핵시설' 발언을 규탄하며,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 정보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민주당과 국가정보원은 참석하지 않았는데, 국민의힘 소속 신성범 정보위원장은 매우 유감이라며 산회 대신 정회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장외 투쟁도 이어갔는데,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장관의 국회 발언 이후 미국의 이상 징후가 있었고, 한 달 가까이 정보 공유 일부 제한 조치 등이 지속 중"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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