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6·3 선거 총력전 돌입...후보들 현장 표심잡기

2026.04.30 오전 11:44
[앵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 지역이 확정되면서 여야는 막판 공천에 주력하며 전략 지역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각 선거에 나설 후보들도 본격적으로 현장 민심 잡기에 나서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응건 기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이 14곳으로 확정됐는데, 여야의 공천 작업도 곧 마무리되겠죠?

[기자]
지방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는 다음 주까지는 공천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어제 부산 북갑과 충남 아산을 지역을 겨냥해 하정우 전 수석과 전은수 전 대변인을 영입한 민주당은 오늘도 3차 영입 인재를 발표하는 등 재보선 공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당사에서 제주 서귀포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성범 전 해수부 차관 영입 행사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김 전 차관이 제주도와 해양수산에 적임자라며, 앞으로 선출직 공직자가 되더라도 겸손하게 주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후에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추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공천을 서두르면서 민생을 화두로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날 민생과 청년 공약을 잇따라 발표한 장동혁 대표는 오늘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지방선거 정책과제를 전달받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악의 불경기가 소상공인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소상공인 죽이기 정책에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별도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경기도 오산을 방문하는 등 민생현장에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앵커]
각 지역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

특히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이 등판한 부산 북갑에선 신경전이 치열하죠?

[기자]
하정우 전 수석은 어제 민주당사에서 영입 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부산 북구에 있는 구포시장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후 늦게 시장에 도착한 하 전 수석은 시장 상인과 시민들과 만나 "늦게 와서 죄송하다", "북구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는데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힘을 받아 지역 시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먼저 시장에 나와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깜짝 만남이 이뤄졌는데요, 한 전 대표는 "오랜만에 만났다. 잘해보자"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던 이준석 대표와 마주치기도 했는데요, 이 대표는 "왔으면 이겨야지"라며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하정우 전 수석이 상인과 악수를 한 뒤 손을 비비거나 터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국민의힘과 한 전 대표 등 보수 야권은 일제히 하 전 수석이 부산 시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뿌리 깊은 선민의식과 오만함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오늘 종료되죠.

이를 놓고도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죠?

[기자]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대장동 사건 등과 관련해 조작 기소 특검 법안을 신속하게 발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준호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조사에서 밝혀진 정치검찰의 범죄는 끝까지 파헤쳐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표적을 정하면 정치검찰과 감사원이 동시에 움직여 강압 수사와 진술 조작, 상상초월 과잉 감사로 조작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치검찰은 공권력을 사유화해 법치와 인권을 유리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면 '조작 기소 국정조사' 특위가 이재명 대통령의 유죄 입증 자폭 청문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리호남을 직접 만나 이 대통령 방북 대가로 돈을 줬다고 말했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연어 술 파티'는 없었다는 걸 명확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자폭 국조'는 조작 기소가 없었다는 걸 확실히 증명했지만, 민주당은 공소 취소 특검으로 대통령에게 '셀프 사면'의 칼을 쥐여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응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