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번 달 트럼프 방중...북미회담 깜짝 성사될까?

2026.05.01 오전 11:20
[앵커]
중동 전쟁으로 연기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이번 달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는데요.

깜짝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말로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한 달 반가량 연기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3월) : 우리는 방문을 한 달 정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쟁 중이잖아요. 내가 여기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연기될 거에요.]

트럼프 방중을 계기로 추진하던 북미정상회담은 당시만 해도 무산 분위기였지만, 그만큼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의지를 수시로 밝혀왔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지난 3월) : (트럼프 대통령이 저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원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고 하면서 제 의견을 물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3월 당시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상황에서 남은 시간은 2주 남짓.

그나마 희망적인 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북미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입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 연설 대독(지난 1월) : 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북한의 조건은 '비핵화'만 아니면 논의할 수 있다는 건데, 결국 트럼프의 결단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변수는 여전히 진행 중인 중동 전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끝난다면 어떤 모습으로 끝날지도 중요합니다.

[남성욱/숙명여대 석좌교수 (YTN 출연) : 이 전쟁이 끝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물밑에서 서신 교환을 활발하게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봅니다.]

여기에다 얼마 전 왕이 외교장관을 북한에 보냈던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에 나선다면 북미정상회담의 깜짝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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