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정원오, 관훈토론 '맞장' 제안에 '절대 안한다'해... 정진석, 자제하시라"

2026.05.04 오전 07:27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 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5월 04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정원오 선출시 서울 ‘지옥 문’... 집주인은 세금 지옥, 세입자는 월세 지옥
- 정원오, 1대1 맞장 토론 절대 거부... 실력 드러날까 무섭나
- 이재명, 시장 알면서도 정치적 욕심에 부동산 망쳐... 더 나쁜 대통령
- 공소취소 특검? ‘50년 전 아프리카식’ 민주주의 파괴... 엄청난 저항 직면할 것
- 지선과 대통령 퇴임 후 안위 맞바꾸나... 민주당 나쁜 의도 유권자가 심판할 것
- 조응천과 긴급 회동, 수도권 후보 연대로 정부 폭주 막는 마지막 기회
- 계엄 몰랐어도 책임 느껴야... 정진석 등 정권 핵심 인사들 이번 선거 자제하라
- 보수 궤멸 위기, 홍시 하나 남겨두듯 오세훈 한 명은 남겨달라
- 장동혁, 전면 나서면 후보들에게 부담... 이제는 2선에서 조용히 도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4부 에서는요. 다섯 번째 서울시장의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세요.

◆ 오세훈 : 반갑습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후보님이라고 해야 되겠군요. 후보님 개소식은 안 하세요?

◆ 오세훈 : 어차피 개소식은 내부 행사거든요. 보통의 경우에는 세 과시용, 내부 결집용인데요. 저희가 그럴 단계는 지난 것 같아서 일단 아직은 별로 계획은 없고요. 어저께 약식으로 저희가 ‘시민동행선대위’를 띄웠잖아요? 다른 캠프는 대부분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로 많이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저희는 실무 선대위, 실용 선대위를 준비를 했고요. 그 대신에 개념 자체를 여러 가지 디딤돌 소득 덕분에 이 생에 도전 의지가 다시 생기신 이런 분들, 또 서울런이라고 해서 계층이동 사다리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뭐 전국으로 다 번져나가고 있는데. 그 덕분에 대학 들어갈 수 있었던 학생이라든가, 또 월세 사기가 고달픈 청년이라든가 이렇게 서울시의 서민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분들을 12분 모셔서 선대위를 어저께 띄웠습니다. 정치적으로 요란스럽지 않아서 여론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고요.

◇ 장성철 : 유명한 분들 많이 오셔가지고 오세훈 파이팅 하면서 분위기 몰아가는 거 전통적인 방식이잖아요.

◆ 오세훈 : 원래 제가 그런 거 썩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캠프에서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 영상 보다가 후보님께서 아침에 버스 타시면서 얘기하시고...

◆ 오세훈 : 새벽 동행 버스.

◇ 장성철 : 네. 앉아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 나누시는 거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거든요?

◆ 오세훈 : 그게 새벽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자율주행 버스가 10대 운행이 이미 되고 있는데요. 이걸 어디에 운행을 시킬까 하는 게 결정해야 될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심야버스나 새벽 버스가 정말 어려운 분들이 많이 탑니다. 특히 청소 노동자 분들의 경우에는 불 켜지기 전에 들어가서 다 해 뜨기 전에 청소를 해 놔야 일이 시작되는. 오피스 빌딩 같은 데가 미리미리 일을 해야 되는 곳인데, 출근하시기가 정말 고달프십니다. 그런데 버스 노조에서 첫 운행 시간을 당기는 걸 굉장히 동의를 해 주지 않으세요. 그래서 ‘아 이거 첨단 기술일수록 어려운 분들께 쓰이도록 해야 되겠다’ 하고 아이디어를 내봤는데 아주 적중을 해 가지고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그날도 그 버스 타고 가시는 아주머니께서 ‘너무 좋다’. 과거에 없을 때는 야간 심야버스를 타셨대요. 그러면 너무 일찍 도착해서 오랫동안 건물 앞에서 기다리고 이런 불편이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이렇게 첨단 과학기술을 이렇게 이용해 주니까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 장성철 : 저도 대단히 인상적으로 봐가지고. 그런 선거운동 방식은 참 새롭게 도입된 거라서 효과가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후보님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 과정 중에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부동산 문제’라고 생각을 하시잖아요. ‘정원오 후보가 당선이 되면 서울은 지옥문이 열릴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어떤 의미예요?

◆ 오세훈 : ‘부동산 지옥이라는 뜻’이었는데요. 한마디로 간단하게 요약하면 ‘집이 있는 분들은 세금 지옥이 될 거고요. 집이 없는 분들은 월세 지옥이 될 겁니다’. 집이 없는 분들 고생하시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전세 물량은 씨가 말랐고요. 또 월세로 옮겨가는데 월세는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을 해서 정말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고통스러우시거든요. 그리고 집이 있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보유하면 보유세 올리겠다, 팔면 양도세 올리겠다 이재명 정부의 기조인데. 여기에 대해서 서울시장이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고, 때로는 투쟁도 하고 해서 바로잡아야 되는데. 정원오 후보가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하면 아마 그냥 순종형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요. 최근에 장특공제 얘기 나왔을 때도 정확히 대통령 입장과 똑같은 입장을 본인 입장이라고 하고 있잖아요. 서울시장이 그래서는 안 되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은 마음이 다급한 것이 단기간에 공급하기가 어렵잖아요. 실거주를 내세워 가지고 물량을 쥐어짜서 팔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지옥을 초래하는 겁니다. 매매 가격도 올리고, 월세 가격도 올리게 되는 결과가 도래할 게 명확한데. 정원오 후보는 아마 시장이 되면 거기에 조금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 장성철 : 그런 것이 예측이 된다면 서울시장 선거에 그렇게 유리하지 않을 거라고 보여지는데. 왜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원오 후보는 그러한 방식으로 밀어붙이려고 할까요?

◆ 오세훈 :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거는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다른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선거 전에까지라도 부동산 가격이 좀 떨어지는 국면을 만들고 싶은 거고요. 5월 9일 지나고 나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기 때문에 다시 튀어오를 조짐이 실제로 많이 오르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1주택자까지 쥐어 짜서 보유, 거주로 구분을 해 가지고 갈라치기 해서 올해 보유한 건 아무 소용 없다. 빨리 팔아라 이런 국면을 만들어서 모면하려고 하는 건데. 그렇다면 이런 핵심을 짚어주면서 서울시장 후보라면 그거에 대해서 이거는 초단기 요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법은 공급입니다. 공급 많이 할 수 있도록 작년 10.15 대책 때문에 공급이 지장을 받고 있거든요. 아시다시피 10.15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을 서울 전체를 해놨기 때문에. 조합원 지위 양도나 대출 제한 40%까지 낮춰놨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전부 월세 가격 상승의 자극제가 되는 거거든요. 이런 것들을 빨리 풀라고 후보 시절에도 얘기할 수 있어야 시장이 되면 할 수 있다는 얘기죠.

◇ 장성철 : 그러면 오세훈 후보의 대책은 뭡니까?

◆ 오세훈 : 그래서 ‘닥치고 공급’입니다. 지금처럼 세금을 가지고 해결한다든가 대출 제한으로 해결하는 건 단기 요법일 뿐이다. 그러니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하는 것을 도와달라. 저희가 사력을 다해서 지난 4, 5년 동안 구역 지정해 놓아서 돌아가고 있는 게 서울은 정비 사업 현장 밖에 주택을 공급하는 데가 없거든요. 그렇다면 그걸 도와주는 건데, 이거를 10.15 대책 때문에 조합원 지위 양도나 대출 제한을 극도로 억제해 놨기 때문에 이걸 풀어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는 거고요. 공급은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신규 물량 공급이 가능합니다.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할 수 있도록 계획이 순조롭게... 신속 통합이 각광을 받는 것은 바로 그런 점 때문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구역 지정을 해놨는데요. 박원순 시장 때는 연평균 1만 3천 가구 정도 물량을 확보했는데, 저는 1기 때 6만 가구, 1년에 2기 때 5년 동안 5만 가구 이렇게 해서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가능케 만들어 놓은 거거든요. 이거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10.15 대책 때문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 점을 인정을 해야 해법이 생기는데 정원오 후보는 이걸 인정을 안 해요.

◇ 장성철 : 그럼 이런 비판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윤석열 정권 시절에 시장님도 시장이었고 집권 여당 소속 시장이었잖아요. ‘그러면 그때 해결하지 왜 그때는 해결 못하고 와서 왜?’ 이렇게 얘기를 해서.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시겠어요?

◆ 오세훈 : 그것도 엄청난 억지 논리죠.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나 제가 시장으로 다시 돌아왔던 지난 4년 정도의 이 기간이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이랑 일치합니다. 지금은 다 잊으셨지만 러우 전쟁이 발발한 게 22년 2월입니다. 벌써 4년이 지났어요. 기억하시겠지만 그 이후부터 건설 원자재가 오르고 인건비가 올라서 건설회사들이 전부 신규 물량 착공을 다 미루고 그리고 다 계획을 취소해 버렸어요. 그래서 공급이 안 된 것이지 그 기간 동안에 일을 열심히 안 해서 착공이 안 됐던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걸 뻔히 알면서 자꾸 윤석열 시절에, 오세훈 시절에 착공이 없었다 완공 물량이 없다 이거는 본인들의 잘못을 가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벌써 서울은 반복되는 얘기지만 정비 사업 물량이 아니면 공급이 될 방법이 없는데 정비 사업 물량을 전부 없앤 게 누구였습니까? 박원순 시장이었잖아요. 그 후과가 5년 뒤, 7년 뒤, 8년 뒤, 10년 뒤에 나타나는 것들인데 지금이 딱 그때거든요. 러우 전쟁 때문에 신규 물량 착공 없고 그 시절에 전부 다 취소해 버렸고. 무슨 수로 신규 물량을 착공하고 완공을 시킵니까? 뻔한 이야기를 가지고 자꾸 뒤집어 씌우기를 하고 있는 건데요. 제가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지옥’이 올 거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잘못을 인정해야 개선책을 내놓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민주당도 그렇고 대통령도 그렇고 정원오 후보도 그렇고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뭐 잘못했냐 그 부분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넘어가고. 그리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자꾸 그러는데 앞으로 잘하겠다는 것도 전혀 현실성이 없는 구호만 외치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그러면 이재명, 정원오 이 두 분이 얘기하는 게 문재인 정권 시절의 부동산 정책과 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건가요?

◆ 오세훈 : 거의 유사하다고 보고요. 그거하고 조금 다른 점은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을 조금 알아요.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서 안다고 봐요. 알면서도 초단기 요법으로 승부를 하려고 하는 정치적인 욕심 때문에 미래를 망치고 있는 거죠. 문제가 되고 있는 양도세 이것도 다주택자의 경우에 양도세를 물리겠다고 해 가지고 물량을 내놓게 했잖아요. 또 1주택자에게도 보유 기간 인정 안 해 주겠다, 빨리 파는 게 유리할 거다 이렇게 밀어내고 있잖아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전부 부동산 매매 가격 밀어 올리고, 월세 밀어 올려서 부동산 지옥 만드는 지름길이거든요. 이걸 이재명 대통령이 모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나쁜 대통령이라고 보는 거예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본선에 가면 정원오 후보랑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하시게 될 거 같아요.

◆ 오세훈 : 충분한 토론 기회를 가지려고 여러 가지 노력 중인데, 예를 들어서 관훈 토론회라는 게 있잖아요? 맞장 토론을 하자. 같이 앉아가지고 토론을 해야 우열이 가려질 거 아닙니까? 절대 안 하겠다는 거 안 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관훈 토론회에서 어제 연락이 왔어요. 따로따로 부르겠다.

◇ 장성철 : 아이고.

◆ 오세훈 : 이렇게 되면 토론이 되겠습니까? 그게 기자회견이지 그게 토론이에요? 또 본선 토론도 ‘직전 선거에서 몇 퍼센트 이상 받은 정당은 다 참여시킨다’ 이러면 1대1 토론이 되질 않습니다. 개혁신당도 나오고, 정의당도 나오고 이렇게 되면 그야말로 굉장히 초점이 흐려지는 그런 토론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토론다운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이렇게 넘어가고요. 당내 문제 안 여쭤볼 수가 없어요. ‘장동혁 대표’ 서울시장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어떠세요?

◆ 오세훈 : 이제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이야기하기에는 좀 늦은 것 같고요. 이번에 부산 사무실 개소식이었나요? 그 소란스러운 현장을 보면서 아마 ‘예측됐던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께서는 조금 2선에서 조용히 뒤에서 도와주시는 게 도와주시는 거지, 자꾸 이렇게 전면에 나서게 되면 갈등이 더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것은 아마 전국의 후보들에게 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것도 한번 여쭤볼게요. 윤석열 정권 시절에 국회의원을 하거나 비서실장을 하거나, 뭐 방통위원장을 하던 분들. 정진석, 이용, 이진숙 이런 분들이 공천 받고 출마하려고 그래요. 어떻게 보세요?

◆ 오세훈 : 제 입장에서는 조금 자제를 좀 해 주시면 더 지방선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면면들일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김태흠 충남지사도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출마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하고...

◆ 오세훈 : 정진석 비서실장도 본인은 억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계엄 때 정진석 비서실장한테는 안 알려줬다는 거. 몰랐대요. 뭐 그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은 좀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워낙 중책이기 때문에 무슨 책임이 있다는 차원보다도 본인 스스로가 그런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선거는 자제를 하는 게. 저하고 대학 동기거든요. 개인적으로도 잘 아는 사이이지만은, 제가 어드바이스를 한다면 이번 선거는 그런 계엄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을 느낀다 하고 자제하는 게 그게 오히려 본인에게도 도움되고 우리 당에도 도움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공소 취소 특검법과 관련해서 좀 여쭤볼게요.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법 내란 저지 긴급 회의 제안을 해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오전에 회동하시는 건가요?

◆ 오세훈 : 네. 어저께 연락을 오전에 받았는데, 급하게 오후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그건 현실적으로 좀 어려웠고요. 일정이 다 짜여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오전 11시 반에 양당의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후보들이 다 함께 모이기로 했습니다. 직전에 우리 당 3명은 11시에 좀 모여서 의견 조율하기로 했고요. 그렇게 해서 의견을 좀 모아가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민주당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공소 취소 특검법 가장 큰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오세훈 : 그걸 뭐 굳이 설명을 해야지 되는가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시도인데요. 대통령의 12개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 법원까지 가서 1심, 2심 판결까지 난 사안들도 있는데. 이걸 전부 공소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특검을 도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자기 죄를 없던 걸로 만들겠다라고 하는... 뭐 비유를 하자면 한 50년 전쯤에 아프리카에서나 있을 법한 이런 민주주의 파괴, 법치주의 파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의 근간이지 않습니까? 이것을 대통령 스스로 또 집권 여당이 스스로 파괴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건 국민적으로 도저히 용납받을 수 없는 사안이 될 것이고요. 아마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전략가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거 분명히 좀 역풍 불 수 있어, 우리에게 선거에 그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없을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왜 밀어붙인다고 생각하세요?

◆ 오세훈 : 그래서 더 나쁜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선거 전에 이걸 시동을 걸어 놓고 법안을 발의해 놓고... 본인들이 예를 들어서 서울시장 선거를 이기고 부산시장 선거를 이긴다 그러면 아마 분명히 그다음에 밀어붙이면서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동의했다’. 우리가 미리 발의를 했는데 국민들이 그래도 우리 편 들어주지 않았느냐 그러니 이거는 국민적 동의가 있었다 이렇게 뻔뻔하게 진행을 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바탕에 깔려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의심합니다.

◇ 장성철 : 선거에 불리하더라도 그래도 우리가 결국에는 선거에는 이길 수 있다 이러한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오세훈 : 선거에 불리하더라도가 더 중요하죠. 불리할 수 있다는 거 압니다. 본인들이 상식적인 시민들이 상식적인 유권자들이 동의하겠습니까? 지방선거와 대통령의 퇴임 후의 안위를 맞바꾸겠다는 거거든요.

◇ 장성철 : 이번에 오세훈 후보님의 선거 전략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울 시민들에게 좀 많이 알리고 문제점을 지적하시는 것도 중요하겠어요.

◆ 오세훈 : 서울시장 선거의 전략은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공약으로 그리고 그 공약을 누가 과연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후보냐를 알리는 데 전략에 초점이 맞춰져야 됩니다. 오히려 이런 정치적인 사안이 불거지는 게 몹시 못마땅합니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뭐 모리 기준으로는 8위에서 6위로 커니 기준으로는 17위에서 12위로. 그리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나 금융 도시 순위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메트로폴리탄에서는 이것도 16위에서 8위로 8계단씩 올렸거든요. 그리고 이 지수가 8위에서 6위로 올라간 건 삶의 질 지수입니다. 전 세계 대도시들 사이에서 6위라면 굉장한 엄청난 성과거든요.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얘기인데, 이런 걸로 승부를 해야 되는 선거판이 이런 정치 논리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 시민의 삶의 질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미래도 중요한 것이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이슈에 상당히 중점이 두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시장 후보님 서울 시민들에게 좀 섭섭하지 않으세요? 그렇게 좀 경쟁력은 높아졌는데 최근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정원오 후보에 비해서 조금 좀 뒤떨어지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나의 진심을 못 알아줘, 왜 나의 성과를 왜 안 알아줘...

◆ 오세훈 : 그걸 알리기 위해서 제가 조금 일찍 직무를 정지하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보통 아마 한 5월 초 중순경을 생각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현직 시장으로 있으면서 업적 홍보가 금지돼 있습니다. 누가 물어볼 땐 답변을 해도 돼요. 업적 홍보를 할 수 있는 각종 쇼츠라든가 인스타 이런 걸 활용해서 스스로 홍보를 하는 것은 금지가 돼 있어서, 그래서 많은 오해도 있을 수 있다. 정원오 후보가 일 잘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비하면 객관적인 비교를 하게 되면 제가 받는 평가는 국제적인 객관적인 평가고. 본인이 구십 몇 점 받았다는 거는 성동구청에서 조사한 거고 대통령이 칭찬한 거거든요. 이걸 곧 구분하실 수 있으면 아마 지지율에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상식적인 예측을 합니다.

◇ 장성철 : 공소 취소 특검 공조를 통해서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 이렇게 어떻게 생각하세요?

◆ 오세훈 : 정말 어저께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좋은 제안을 해 주셔서 저희들이 그건 뭐 쌍수를 들고 환영했습니다. 좋은 제안을 해 주신 덕분에 오늘 만나 뵙고 국민 여러분들게, 특히 수도권에 시민 여러분들게, 유권자 여러분들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에 선거가 없습니다. 정부가 폭주하더라도 연성 독재에서 노골적인 독재로 이행을 하더라도 말릴 방법이 없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고 알리면 그게 아주 좋은 법안을 사전에 저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요. 어제 오늘 뉴스가 나가니까 전국의 시도지사 후보들이 다 연락을 해 오고 계십니다. 방금 전에 여기 들어오기 전에도 세종의 최민호 시장님하고 통화를 했는데 충청권의 4개 지자체장 후보는 전부 전폭 지지한다.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의힘 시도지사들 한자리에 모이자 이런 제안을 어저께 강원도의 김진태 지사 후보 또 오늘 이렇게 말씀드린 대로 속속 의견이 모이고 있거든요. 아마 빠른 시일 내에, 2 3일 내에 가시적인 모임을 통해서 이 문제만큼은 좌시할 수 없다 하는 우리 후보들의 일치된 의견을 낼 수 있을 겁니다.

◇ 장성철 : 민주당이 갑자기 철회하면 어떻게 해요? 그렇게 하면 다행인 거죠?

◆ 오세훈 : 네, 그럼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부동산 문제나 당내 현안 문제 그리고 여권의 공소 취소 특검 문제 여러 가지로 좀 얘기를 나눴는데요. 끝으로 한 달 남은 선거잖아요. 어떤 키워드로 어떻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으신지.

◆ 오세훈 :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지난 4년, 5년의 제 10년 휴직이 이후에 돌아와서 일한 그 성과가 정말 대단합니다. 과거에 제가 2011년도에 시장직 그만둘 때의 순위들이 박원순 시장님 때 다 떨어졌다가 아까 그 순위들이 모리 기준으로는 8위로 떨어지고 뭐 다 떨어졌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V자 반등을 시작해서 겨우 제자리에 왔습니다. 이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 완성으로 이어가려면은 4년 더가 꼭 필요합니다. 자꾸 뭐 4선이다, 5선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한 건 5년밖에 안 돼요. 10년 쉬었기 때문에 이 변화의 흐름을 꺾지 마시고 꼭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리고 보수가 괴멸 상태지 않습니까? 제가 ‘까치밥론’을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선조들께서 아무리 엄동설한에 배가 고파도 감나무에 빨간 홍시 하나는 늘 남겨 두셨습니다. 그거는 겨울에 까치들 굶지 않고 생존하라고 배려를 한 건데요. 우리 어려운 보수에 그래도 한 명 정도는 남겨주셔야 그래야 제가 또 역할을 해서 흔히들 보수와 진보가 함께, 좌파와 우파가 함께 양날개로 날아야 나라가 건전한 방향으로 날아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서울시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라를 위해서도 그렇고 꼭 한 명 정도는 남겨 주십사 하는 말씀도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너무 자랑만 하신 거 아니에요? 저희는 정원오 후보 측에도 언제든지 인터뷰 요청을 해 놓고 나와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시장님, 오늘 뵈니까 건강하신 것 같아서 참 다행으로 생각을 하고요. 선거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잖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 서울 시민들을 위한 정말 좋은 정책 말씀 많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세훈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이상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셨습니다.

---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서울특별시
●조사기간 : 2026년 4월 28일~29일 (2일간)
●조사대상 :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3% (6,519명 중 800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5%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