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선박 피해 깊은 우려"

2026.05.05 오전 08:47
[앵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하던 우리 선박에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오늘 새벽 현지 공관과 함께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중동전쟁 이후 최초로 발생한 우리 선박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선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외교부는 오늘 새벽 0시쯤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저녁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 HMM 나무 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자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을 비롯한 중동 지역 7개 공관과 해양수산부가 참석했습니다.

김 차관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의 우리 선박에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원인 파악과 함께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언제든지 우리 선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두라고 주문했습니다.

현지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선사와 관련 기관을 접촉해 우리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력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사시 즉각적인 구조 등이 가능하도록 주재국과 공조를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우리 선박이 공격받았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현지 공관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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