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접경지 표심 공략...국힘은 '특검' 총공세

2026.05.05 오후 04:33
[앵커]
6·3 지방선거를 29일 앞둔 어린이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적 험지인 수도권 북부 접경지를 찾았고, 국민의힘은 '조작 기소 특검법'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양당 지방선거 행보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징검다리 연휴' 내내 전국을 돌았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린이날인 오늘은 경기 북부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연천과 동두천을 잇따라 찾은 정 대표는 접경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을 때가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란에 부역했던 자들을 공천하며 국민을 또다시 도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반드시 이 '윤 어게인' 공천을 국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심판하리라 믿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 기소 특검법'을 규탄하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청와대 발표는 공소취소는 하되 시간만 좀 늦추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세계사에 길이 남을 독재 가이드북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셀프 공소취소는 지금 하나 나중에 하나 결국 심각한 범죄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SNS에, 시기를 숙의하라는 건 선거를 앞둔 국민 눈속임이자 조삼모사식 사기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7명은 서울 보신각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동두천 시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청와대 브리핑도 있었기 때문에 당청이 조율해야 한다며, 국민과 당원, 의원들의 뜻을 모아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지방선거 뒤로 속도 조절을 시사한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뜨거운 보궐선거 지역이죠, 부산 북구갑 대진표가 확정됐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영풍 전 KBS 기자를 꺾고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3파전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단일화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 전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견에서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양자든 삼자든 필승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친한계 의원들의 한 전 대표 지원 움직임을 두고, 내홍이 재점화할 기류도 감지되는데요.

당장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를 직접 찾은 한지아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 공천으로 의원이 됐다면 그 역할과 책임이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되자 한지아 의원은 대선 때 무소속 한덕수 전 총리를 도왔던 일을 꼬집으며, 자신은 보수 진영에 도움이 된다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부산에 가겠다고 맞섰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런 상황에 아직 별도 언급은 없고요, 대신 어린이날을 맞아 SNS에 든든한 '아저씨'가 되겠다고 적으며 민주당의 '하정우 오빠' 발언을 저격했습니다.

하정우 후보는 우리나라가 AI 강대국이 되고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SNS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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