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위성락 "나무호 피격,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 없어"

2026.05.13 오후 06:19
[앵커]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가 '자폭 드론'일 거란 추정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건데, 정확한 기종과 공격 주체는 정부의 정밀조사를 거쳐 확인될 거로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위 실장의 설명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 안보사령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오늘(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중동 전쟁을 비롯한 주요 안보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는데요.

위 실장은 나무호 공격 주체를 밝힐 '스모킹건'이 될 수도 있는 비행체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나무호 피격 부위가 공개된 이후 일각에서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일 가능성을 제기한 터라 관심이 쏠렸는데, 위 실장은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며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무호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물에 대한 정부의 정밀 조사가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인 만큼, 이를 지켜보고 최종 판단하겠단 의미로 보입니다.

위 실장은 이틀 전 기자 간담회에서도 나무호 피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청와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공격 주체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대응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는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결정적 물증'이 나올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를 위한 노력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도 밝혔죠?

[기자]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 3개부터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미국이 주도하는 해양자유구상, MFC와 호르무즈 해협 해방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이 있고요.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 협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17일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영국과 프랑스가 주축이 된 구상에는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2개 구상도 살펴보면요.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던 호르무즈 해협 '해방 작전' 참여, 즉 사실상의 파병 요청에 대해선 작전이 종료된 만큼 검토할 필요도 없게 됐다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위 실장은 이런 상황에서 남은 1개인 미국의 '해양자유구상', MFC에 대해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 설명했습니다.

MFC는 구체적 군사 작전인 호르무즈 해협 해방 작전보다는 외교·정보 중심의 다자협력구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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