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위성락 "나무호 피격, 드론 단정할 근거 없어...미사일 가능성도"

2026.05.13 오후 08:07
[앵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와 관련해 드론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지금은 발사주체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가 드론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미사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개연성과 정황만으로 발사 주체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주체를 왜 이란으로 특정하지 못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정황만으로 비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무호를 피격한 비행체가 드론보다는 미사일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정확한 발사 수단이나 주체는 조사가 끝나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일 경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소형 지대함 미사일입니다.

이란은 사거리 35km 전후의 나스르-1(Nasr-1)과 20km 안팎의 코우사르(Kowsar) 소형 지대함 미사일을 비롯해 200km 안팎을 비행하는 중형 카데르(Qader) 등 여러 종류의 지대함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두 해수면에 바짝 붙어 비행이 가능한 순항미사일인데, 나무호는 해수면에서 1~1.5m 높이에서 피격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성락 안보실장은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해양자유구상에 단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우리 정부는 여타 국제협력에 대해서 마찬가지 입장으로 주로 해양 자유 구상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지표명과 인력파견, 정보공유와 군사적 자산 지원이라는 단계적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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