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공지능 '국민 배당금' 제안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김 실장 말의 진의를 바로 잡고 나섰습니다.
여론을 조작하는 가짜뉴스를 유포해선 안 된다며 일부 언론을 비판한 건데,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범 정책실장의 이른바 '인공지능 국민배당금 검토 제안' 논란 하루 만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김 실장의 말은 인공지능 부문 기업의 초과 이윤에 따른 국가의 '초과 세수'를 국민에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주장이라고 방어에 나선 겁니다.
김 실장이 관련 설명을 했는데도, 기업의 '초과 이윤'을 국민에 배당하자고 주장했다는 음해성 보도가 계속된다며 이유가 뭐냐고 지적했습니다.
전례 없이 크게 걷히는 인공지능 부문 세수에 대한 활용 방안은 논의해볼 법한 사안인데, 마치 정부가 기업의 돈을 뺏어간다는 식으로 김 실장 발언을 호도해선 안 된단 경고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실제 정책적으로 국민배당제를 검토해본 적은 없다고 재차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강 유 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대통령 SNS는) 정책실장의 발언이 악용되거나/ 가짜뉴스로 유통돼선 안 된다는 취지의 말씀입니다. 우리 정부의 아직 공식적인 입장, 청와대 내부 논의는 아닙니다.]
정치권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여당은 김 실장이 국민배당제를 당과 이야기 한 바 없고, 논의가 충분히 숙성돼야 한다고 거리를 뒀고, 야당은 주식시장 혼란을 초래하고 찬물을 끼얹은 데에 사과라도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청와대가 거듭 선을 긋고, 대통령까지 참전해 정책실장 발언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는 등 선거를 앞두고 논란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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