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한 진실공방이 최대 화두로 부상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주요 후보들 속속 등록에 나선 모습 포착되고 있는데요.
지역별 선거 상황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전부터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리인을 통하거나, 후보자 본인이 직접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주요 격전지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죠.
서울시장 선거에선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과거 '주취폭력' 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입니다.
어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의혹을 최초 제기했죠.
정 후보가 애초 해명과 달리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쟁이 아니라 카페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요구했던 게 싸움의 발단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 조금 전 신문방송편집인 포럼에서 직접 입장을 내놨는데요.
속기록에 담긴 구의원의 일방적 주장이 법원 판결문보다 효력이 크냐며, 조작해봤자 돌아가는 건 법의 심판일 거다 일축했습니다.
다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친 데엔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하며, 정면대응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도 과거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상대인 이재명 대통령에 허위 조폭 설을 유포하더니 이젠 정 후보냐며,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을 '윤 어게인 주니어'라고 비꼬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이 당시 폭행 피해자 증언을 공개했는데 '5·18 때문에 논쟁한 적 없다'며 정 후보 주장을 전면 반박한 겁니다.
당이 전면 화력전에 나선 가운데 당사자인 오세훈 후보는 직접 언급을 삼가고 있습니다.
네거티브 공세와는 거리를 두겠단 건데 대신 지지율 역전을 위해 부동산 등 정책에 집중하며 중도확장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났는데,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 폭주 저지와 보수 재건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추후 선거운동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보궐 지역은 단일화가 최대 관심삽니다.
민주당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내일까진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최선이란 입장인데요.
당장 울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사이 협상이 한창인데, 조국혁신당 측은 이르면 오늘 오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다만 평택을 지역의 경우 김용남 후보 완주 의지가 높아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단일화 성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 후보들끼리 맞붙은 부산 북갑은 무소속 한동훈·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사이 워낙 입장 차가 커서 연대 논의가 난망한 상황입니다.
[앵커]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도부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 오늘 동선 어떻게 됩니까?
[기자]
매일 전국 순회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젯밤 울릉도로 떠났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울릉도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데 농어촌 기본소득에 울릉도를 포함하는 등 민원 해결을 즉석에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인구 8천 명의 울릉도까지 찾은 건 유권자 1명이라도 더 챙기겠다는 자세라는 게 정 대표 설명입니다.
국회에서 회의를 주재한 한병도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공당 대표로 믿기지 않는 막말을 쏟고 있다며 흑색선전을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김용남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 배당금' 발언을 연일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국가 채무가 천3백조를 넘어섰다, '부채의 슈퍼 사이클'이라며, 초과 세수로 빚부터 갚아야지 포퓰리즘이 가당키나 하냐고 맹폭했습니다.
장 대표 오후에는 세종시를 찾아 최민호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고요.
투톱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기도로 향합니다.
연일 중원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데 장 대표는 모레부턴 전북·광주도 잇달아 찾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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