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산서 뭉치는 범여권...'평택을·부산 북갑' 평행선

2026.05.15 오후 06:32
[앵커]
6·3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오늘(15일), 범여권이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 갑 등 격전지에서도 연대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은 각개전투 분위기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물러난 이튿날, 민주당과 진보당은 단일화 합의문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21일 전에 후보 한 명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 단순히 당과 당을 합치는 것이 아닙니다.]

[김종훈 /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사명과 과제를 부여받았다…]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17일까지 합쳐야만 '사퇴' 표기가 가능한 만큼 속도도 중요한데, 국민의힘 김두겸-무소속 박맹우 후보 간 보수 연대는 제자리걸음입니다.

3선 시장을 지낸 박 후보는 YTN에 당이 이유도 알 수 없는 컷오프에 이어, 자신의 사퇴까지 기정사실화 한다면서, 단일화는 희망 고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 경기 평택을에서도 범여권 단일화 요구가 크지만, 점입가경, 내전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조국 대표가 국민에게 윤석열 정권의 악몽을 겪게 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됐고, 친노·친문 핵심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동지 조국을 지지한다며, 오히려 검사 출신인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의심스럽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단일화 움직임도, 계획도 없다면서, 거듭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다른 당 후보 혹은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거나 선거운동하는 행위는 해당 행위로 간주하겠다는 건 여전히 유효한 기준…]

보수 진영 화두는 부산 북구갑 단일화인데, 국민의힘 입장은 단호합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단일화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고요. (우리 당은) 정치공학적 시도에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표 계산만 하는 단일화는 보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일축했고, 무소속 한동훈 후보 역시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신이라며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단일화는 한 석을 확보할 필살기인 동시에, 과정과 결과에 따라 민주당 정청래·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당권 행보에도 결정타가 될 전망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이병우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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