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일화 마지노선 다가오는데...'견제구·충돌' 점입가경

2026.05.18 오후 11:00
단일화 마지노선 다가오는데…'치킨 게임' 점입가경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투표용지 인쇄 시작
'단일화 마지노선' 코앞인데 승부처도 감감무소식
[앵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지만, 주요 격전지의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사전투표 전날인 오는 28일이 마지노선으로 꼽히는데, 서로 견제구를 날리고 충돌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일단락되면서 전국 인쇄소에서 투표용지 제작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사퇴하더라도 투표지에 이름이 남는 것은 물론 '사퇴' 표기도 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후보 단일화의 '1차 시한'이 지난 셈인데, 사전투표 시작 전날인 오는 28일이 사실상 마지노선으로 꼽힙니다.

채 열흘이 남지 않았지만, 1%포인트가 아쉬운 승부처에서도 단일화 성사에 뚜렷한 진척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가 최근 정책 공조에 나섰는데, 선거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고,

[김정철 /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단일화라고 하는 후보가 또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미 '완주'씨라고 하는 분하고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보수 진영이 갈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사이 신경전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범여권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됐는데,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KBS라디오 전격시사) :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정책과 방향성과 구체적 실천과 실행까지 함께하는 정말 손 맞잡은 동지의 모습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와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맹우 후보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울산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 진보 쪽에서 단일화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도 좀 단일화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보할 건 양보하고 또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그런 부분들이….]

울산을 빼면 범여권 역시 단일화 동력을 잃은 모습입니다.

격전지 경기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연일 충돌하며 사실상 단일화가 어려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공천 대상자로 거명되는 순간부터 심한 네거티브를 시작한 후보 측하고 단일화가 쉬울까요?]

단일화 데드라인이 점점 다가오면서 승부처마다 양보 없는 '치킨게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단일화 역사는 셈법 변화에 따라 늘 '극적'으로 이뤄진 만큼, 판세에 따라 막판까지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왕시온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윤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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